웨이팅 체어에 앉아서 기다리는 행복한 발^^ 나 먹을 준비 다 됐어요~
오늘은 네가 언니 해라~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이모~ 재스민 차 한잔 받으소서~
일단 밥 먼저 먹고^^ 오~ 정말 맛있는데요~
닭고기 강정 같지 않나요! 역시 애들은 닭고기가 최곤 가봐요^^
매워 보여서 시도를 하진 않았지만 오늘의 하이라이트 요리라고 하네요~
양배추와 돼지고기로 만들어진 만두^^ 제 것입니다~
플레이노에 하나 루이스빌에 하나 있다고 하네요. 여기는 루이스빌 지점입니다!^^
미술관에 가면 많이 걷기도 하고 예술의 혼을 태울 예정이라 미리 밥을 든든히 먹고 가기로 했다.
동생이 "언니 대만 레스토랑 어때요?" 하고 물길래 나는 처음 접하는 대만 레스토랑이라 호기심에 OK! 했다.
아이들은 기다리며 먹을 생각에 발도 한 컷 들떠 있었다.
주문하는 걸 동생에게 맡기고 먹는 것에는 관심이 없어서 아이들과 동생이 뭐 먹을지 정하는 모습만 보고
레스토랑 분위기를 살펴보고 있는데 볶음밥이 나왔다. 그런데 눈으로만 봐도 볶음밥이 담백해 보이고 맛있어 보였다.
볶음밥은 대부분 기름질 경우가 많은데 희한하게 기름으로 볶았는데도 담백했다.
간도 잘 맞춰져서 딱! 먹기 좋았다.
새우는 씹을 때 신선해서 오통통한 식감이 느껴져 내가 먹어본 볶음밥 중에선 5점 만점에 5점이었다.
볶음밥 먹고 난 뒤는 다른 메뉴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지고 은근 기대하게 만들었다.
Wu Wei Din Chinese Cusine (대만 레스토랑)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서
가족들과 함께 전통 중국, 대만 음식을 즐기기에 좋아 보였다.
그래서 11월 마지막 주에 사위와 함께 다시 갈 생각이다.^^
나는 닭고기와 만두를 사람들이 왜 좋아하는지 이해가 안 되는 사람인데
오늘 동생이 먹어 보라고 권한 만두를 먹는데 왜 사람들이 만두를 좋아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그동안 생각해 보니 만두는 늘 냉동 만두만 먹어서 그랬던 것 같다.
제대로 만들어진 만두는 훌륭했다.
만두 하면 냄새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돼지고기와 양배추를 어떻게 요리해 속을 만들었는지 모르나
냄새가 전혀 없었고 씹을 때마다 육즙이 나오는데 만두에 대한 나의 편견을 한입에 날려 버렸다.
좀 매운 요리는 겁이 나서 시도해 보지 않았으나
이 정도의 요리만으로도 맛을 보진 않았지만 알 것 같았다.
동생 말로는 플레이노점 루이스빌점이 있고 점심시간에는 줄 서서 먹는다고 하는데 그럴만했다.
우리 사위가 중국 사람이라 꼭 가서 먹이고 싶었다.
앤 이런 걸 어떻게 이렇게 잘 찾나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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