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일어날 사건을 대비하기 위해선 이렇게 해야 한다는 방법으로
24장과 25장 내용이 이어서 말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태가 쓴 책이지만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신 걸 마태의 관점에서 쓰인 말씀이므로
결국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깨어 있으라"라는 걸 깨달았다.
그동안은 하나하나의 사건을 따로 봤었는데 오늘 묵상하며 똑같은 말씀을 예수님이 주셨지만
마태의 관점으로 재해석하는 은혜가 나에게도 미치니 색다른 감동이 있었다.
마태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느낀 것은 바로 깨어있으라 였다는 것을 ...
24: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24: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24:36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24:42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25:13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25:40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예수님께서 성전을 가리키시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 지리라 말씀하신다.
그 징조가 있는데 자칭 그리스도라 말하는 사람들이 나타나 사람들을 미혹하고 기근과 지진이 일어나고
많은 사람들이 실족하고 서로 미워하고 사랑이 식어지는 것으로 고난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고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되면 그제야 세상의 끝이 온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이어지는 25장에 무화과나무 비유, 열 처녀 비유, 달란트 비유 등을 설명하시며 깨어 있으리라 말씀하신다.
세상의 심판이 징조가 있지만 그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고 오직 하나님만 아시기 때문에 우린 항상 깨어 있어야 된다.
그럼 깨어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를 생각해야 한다.
무화과나무에서는 가지가 연하여 잎사귀를 내는 나무이고
열 처녀 비유에서 혼인잔치에서 슬기롭게 기름을 준비한 다섯 처녀들이고
달란트 비유에서는 주인이 맡겨주신 달란트를 잘 관리해서 이문을 남긴 종이다.
그러나 깨어 있지 않은 사람은 잎사귀를 내지 못하는 무화과나무 같은 사람이며
깨어 있지 않아 미혹을 받는 사람, 끝까지 견디지 못해 구원받지 못하는 사람,
기름을 준비하지 않았던 다섯 처녀들, 달란트를 땅에 묻어두고 한 개의 이문도 남기지 못한 사람
그리고 이웃이 주릴 때 나누지 않는 사람, 이웃이 목마를 때 물을 주지 않는 사람, 나그네를 돕지 않은 사람,
헐벗은 이웃에게 옷을 나누지 않는 사람, 고난당하는 사람을 못 본척하는 사람인 것이다.
결국은 25장 40절 말씀처럼 깨어 있는 사람은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예수님이 오실 때 한 쪽은 영 벌에 다른 쪽은 영생 딱 두 갈래 길로 나뉜다.
이것은 모두에게 허락된 길이 아니라 오직 "깨어 있는 사람"에게 허락된 길이다.
깨어 있는 것이 영 벌이냐 영생이냐 로 결정되는 핵심인 것이다.
오늘 말씀을 허락하시고 깨어 있음이 주는 참된 의미가 지극히 작은 자에게 도움을 주는 삶의 실천이며
그것이 22장에서 설명하는 택함 받은 자 청함에 합당한 예복을 입은 사람임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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