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알함브라 궁전에서

차작가 2026. 5. 16. 02:08

알함브라 궁전에서

바람은 가볍게 흩날리고

햇살은 오래 머무는 날

작은 뜰에 널어둔 이불은

볕을 천천히 머금고

창문을 열어두면

가을이 조용히 인사를 한다

그런 곳이 있다

마음이 잠시 쉬어 가는 자리

나의 알함브라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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