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내몰린 마음

차작가 2026. 5. 22. 02:38

내몰린 마음

보이지 않는 말

작은 혀

서로의 그림자에 숨어

끝내 한 사람의 자리를 지워낸다

이유도 모른 채

닫혀가는 문 앞에 서서

억울함은 깊은 침묵이 된다

악의는 쉽게 손을 씻고

남겨진 마음만

갈 곳 없이 흔들린다

거짓은 오래 빛나지 못하기를

상처 입은 마음 위에도

빛나는 햇살이 내려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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