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위대한 대화

예수님과 위대한 대화를 마무리하며...

차작가 2023. 11. 1. 13:05

지난 8월 8일로 시작한 예수님과 위대한 대화 18편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예수님과 위대한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알려 드렸던 것처럼 이 내용은 성경 속 예수님을 만났던 많은 사람들 중 18명을 선택해 그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서 어떻게 그들의 삶이 변화되었는지를 다룬 내용이다.

예수님과 위대한 대화편은 남편이 목회를 할 때 시리즈 설교로 했었던 설교문이다.

대략 6년 전에 설교였지만 지금도 기억나는 설교이다. 남편 설교에 은혜받았다고 자랑하는 것은 아니다.

나도 성도로서 앉아서 말씀을 들었기에 그 말씀 속 인물처럼 예수님을 만났었고 나에게도 많은 변화를 가져온 설교였었다.

그 당시 남편이 설교할 때는 훨씬 길고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그래서 누구나 성경을 모르더라도 이해하기 쉽게 요약해서 정리를 해 보았다.

나는 목사가 아니니 여러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좀 쉽게 설교하면 좋으련만... 처음 교회 나온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게 설교를 하면 더 예수님을 알 수 있을 텐데.."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런데 남편의 설교문을 요약하면서 느낀 점은 쉽게 하는 것이 정말 어렵구나... 하는 반성이었다.

짧게 요약하는 게 더 훨씬 어렵다는 걸 느꼈다. 앞으론 평가하지 않고 설교를 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동안 만났던 성경 속 인물들은 부자 청년으로부터 시작해서 가나안 여인, 부자 세리 장, 사마리아 수가성 여인, 의심 많은 제자, 니고데모, 마리아 마르다(두 자매), 귀신 들린 거라사인, 사탄 마귀, 간음한 여인, 두 제자의 어머니, 로마 백부장, 세례요한,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 나다나엘, 십자가의 두 강도,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울이었다.

나는 18명의 만남을 읽고 요약정리하며 다시 은혜를 받았다.

나도 다시 성경 속 인물이 되어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이다.

나는 예수님을 꼭 만나야 할 사람들이 글을 읽으며 나와 같이 만났으면 한다.

그리고 생각지도 않게 많은 분들이 읽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이젠 예수님과 위대한 대화가 성경 속 인물이 아니라 예수님과 아무개의 대화 1편 .... 이렇게 이어지길 간절히 바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2020년은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이 난다.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그 속에서도 분명히 개개인에게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믿는다.

나에게도 말씀하듯이..

그리고 나는 2021년 전반기는 새롭게 로마서를 묵상하고 후반기부터는 예수님의 발자취를 시작하려 한다.

이렇게 소망을 주셔서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