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예배자

사도행전 21장에서 28장 묵상

차작가 2025. 5. 30. 08:57

바울은 오직 이스라엘의 소망되신 예수 그리스도에 메여 살았다고

자신을 고발 한 유대인 지도자들 앞에 고백했다.

바울은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라는 말씀에

자신이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부름받았음을 확신했다.

오직 예수님이 메시아 이심을 증거하는 것 때문에 고난을 겪었지만,

오직 복음에 메여 있기에 담대히 이스라엘의 소망되신 예수님을 전할 수 있었다.

28:20 이러므로 너희를 보고 함께 이야기하려고 청하였으니

이스라엘의 소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 쇠사슬에 매인 바 되었노라

로마는 로마 제국의 수도이자, 그 당시 세계의 심장부와 같은 곳이었다.

하나님의 뜻은 바울을 그 중심 지인 로마로 보내어,

그곳을 기점으로 복음이 아시아와 유럽, 그리고 모든 이방인들에게 퍼져나가게 하시는 것이었다.

복음은 단지 한 민족을 위한 소식이 아니라, 온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이었다.

그리고 그 위대한 계획을 위해 바울은 자신을 드렸다.

사도 바울이 그 뜻에 순종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이스라엘의 소망되신 예수 그리스도에 매임 바 되었기 때문이다.

9:15 주께서 이르시되 나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바울이 유대인 지도자들을 로마에서 부른 이유는 복음 때문이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스라엘의 소망이심을 전했지만,

어떤 사람은 믿었고 어떤 사람은 믿지 않았다.

그들은 듣기는 들어도 듣지 못하고 보기는 보나 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복음은 로마에 심어져 이방인들에게 전해지는 초석이 되었다.

"28:27 이 백성들의 마음이 우둔하여져서 그 귀로는 둔하게 듣고

그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오면 내가 고쳐 줄까 함이라 하였으니"

바울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복음에 매인 자"였기 때문이다.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자신의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셨다.

이것은 사랑에 매임 바 된 하나님의 사랑이다.

사도 바울이 복음에 매인 바 될 수 있었던 것은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신 사랑에 매인 하나님을 알았기 때문이다.

바울은 그 사랑에 응답하여 복음 전파를 위해 기꺼이 복음에 매인 바 되길 기뻐한 것이다.

복음에 붙잡힌 자는 하나님의 사랑에 붙잡혀, 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말씀은 나에게 "너는 복음에 매여 있는 거니?" 하고 물으시는 동시에,

우리를 향해 사랑에 매인 바 된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있니?라고 묻는 것만 같았다.

복음에 매인 바울의 순종은 복음을 가두지 못하고 전 세계로 퍼져 나가는 통로가 되었다.

유대인들이 거부한 복음은 지금 나에게까지 전파된 것이다.

나를 복음에 매이게 하심에 감사드린다.

그리고 하나님의 그 일방적인 사랑… 사랑에 매이 길 기뻐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