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자리
(마가복음 2장 1–12절)
부스러진 몸과 마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순간에도,
끊임없이 당신은
나아가게 하셨습니다.
쓰라린 고통 속 지붕을 뚫고,
성령님 나를 들어 올려,
요동치는 불안을,
잠재우게 하셨습니다.
주님의 간절한 소망이
나를 살리셨기에,
고통과 마주한 현실에서
견딜 수 있게 도우셨습니다.
나의 믿음이 아니라
주님께 잇대어 있었기에
요동치는 마음에서,
빠져나오게 하셨습니다.
말씀으로 나를 고치시어
폭우에 쓸려간 믿음,
다시 생명의 길로 걸어갑니다.
나 이제
고통과 마주한 현실과 결별하고,
믿음의 자리를 들고 걸어갑니다.
슬픔으로 녹슨 마음,
부서진 몸을
빠져나오게 하신 그 능력 붙듭니다.
남은 여정,
성령의 도우심으로
주의 말씀을 전하며,
나를 고치신 주님을 예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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