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반려묘 이야기 114

집에 놀러 온 에비츄

우리 딸이 키우는 햄스터가 우리 집에 놀려왔다. 딸이 사는 아파트에 방역을 해서 우리 집에 하룻밤을 머물기로 했다. 초롱이는 누나 집에 가면 보던 에비츄가 우리 집까지 오자 반갑지 않은가 보다. 그래서 엄청 경계를 한다. 심지어는 나도 가까이 못 가게 한다. 에비츄는 대부분의 시간을 잠을 자지만 초롱이 때문에 잠시 물 한 모금만 먹으러 와도 이 난리를 피우고 있다.

달라스 어느 공원에서

어제 이곳저곳 드라이버 하며 달라스랑 친숙해지기 위해 시간을 가졌다. 그러다가 어느 호수가 있는 공원에 도착을 했다. 형광펜과 extension cord도 살 겸 해 나간 마실의 뜻밖에 수확이다. 초롱이가 아파트를 돌며 산책은 하지만 그래도 야외에 나가서 산책하는 걸 좋아해서 초롱이가 갈 만한 근처 안전하고 조그마한 산책로를 찾고 있었는데 이곳이 참 초롱이는 마음에 드는가 보다. 날씨도 좋아서 산책하고 나니 비가 쏟아졌다. 타이밍이! 끝내준다!

덥구나 더워

우리 집은 1층은 당연히 시원하지만 1층에 비해 2층 서재와 침실은 더운 편이다. 우리는 덥다고 못 느끼지만 털옷을 입고 있는 초롱이 입장에서 ㅎㅎ 엄마와 같이 있고 싶어서 2층에 있지만 자꾸 좀 더 시원 바닥에 누워 있거나 에어컨 나오는 구멍에 머리를 가까이 들이미는 게 귀엽다. 그래서 팬을 틀어주니 만족해하고 있는 중이다.. 요즘 초롱이 때문에 자주 웃는다. 모두 더위 조심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