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반려묘 이야기 114

이동 봉사에 동참해요

한국에는 매일 많은 반려견이 버려지고 있다. 우리 초롱이도 이 단체에서 구조해서 우리 집으로 입양을 오게 되었다. 아무리 입양이 되더라도 이렇게 이동봉사에 동참하는 사람이 없다면 초롱이는 우리 집에 올 수가 없었을 것이다. 자원봉사로 이루어지고 이 단체에서 모두 비용을 지불하고 또 입양하는 가족이 다 지불해서 입양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이동봉사하시는 분의 따뜻한 수고의 손길이 없다면 많은 생명들이 새로운 삶을 살 수가 없을 것이다. 나도 한국에 가면 꼭 이동봉사에 참여할 생각이다. 아무쪼록 많은 분들이 이동봉사에 자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칭찬은 따뜻한 격려였다!

어제 초롱이 정기검진받는 날이었다. 아롱이 재롱이도 같은 병원 다녀서 아주 편한 선생님이시다. 초롱이가 입이 짧아서 질문이 많았었다. 선생님은 친절히 답변해 주시면서 초롱이를 살펴보시더니 .... 엄청난 칭찬과 격려를 해 주셨다. 치아관리 털 관리.... 심지어 미용도 항문낭 관리 발톱 관리 모두 내가 한다니 놀라셨다. 고양이 두 마리도 잘 관리하는 걸 아시는 터라 칭찬을 많이 들었다. 별말도 아닌데... 또 칭찬 들으려고 하는 것도 아닌데 기분이 좋고 내내 행복했다. 어린아이처럼... 칭찬은 따뜻한 격려였다.

요 녀석을 어쩐다...

우리 집 막내 말썽꾸러기 귀요미 아롱이 딸이 방학에 집에 오면 올 때마다 아롱이를 데려간다고 조른다... 1년은 기숙사라 허락이 안됐는데 아파트로 옮기며 계속 조르고 있다. 결국 올가을 학기부터 아롱이는 누나 따라 텍사스로 가야 한다. 걱정이다... 양치도 매일 해야 하고 목욕도 한 달에 한 번은 시켜야 하고... 혹시 문 열다가 자주 도망가는데.. 요 녀석을 어쩐다... 걱정 말라며 잘 할 수 있다며 방학에 집에 오면 엄마 아빠도 볼 수 있다고.. 아롱이가 있으면 공부도 잘되고 마음도 편하다고 조른다.. 아롱인 인기 많아 좋겠다. 엄마를 데려가면 밥도 해 줄 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