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나 준비됐어요! 아빠가 가계부 쓰고 난 뒤 영수증을 돌돌 말아서 던져 주길 기다리는 중이다. 얼마나 끈기 있게 기다리는지 궁둥이에서 그 의지가 보인다. " 아빠 빨리 던져! 날세게 잡아서 가져올게요!" 궁둥이로 열심히 말하고 있는 중이시다. 아롱인 강아지 같아서 공이든 종이든 인형이든 ... 뭐든지 던지면 강아지처럼 입으로 잡아서 "사뿐사뿐" 걸어와서 우리 발 앞에 딱! 하고 내려놓는다. 저 똑똑한 거~~~ 반려견 반려묘 이야기 2024.02.07
Dog bark park에서 우리 집 근처에 강아지공원이 3곳이나 있다. 그중에 한곳에 갔었다. 파킹하고 바로 보이는 자그마한 호수가 참 예쁘다 이렇게 예쁜 곳을 초롱이 덕분에 와 본다 중앙에 강아지 놀이터를 중심으로 강이지 데리고 걷기 좋은 사이즈의 멋진 산책로가 있다. 저기~~ 끝에 보이는 곳에 강아지 놀이터가 있다. 강아지 사이즈에 맞추어 입장이 가능한데 초롱이가 너무 쫄아서 걱정이 돼서 사진 찍는 걸 생각도 못 했다. 자주 가다 보면 안 쫄겠지^^ 강아지의 리쉬를 풀어 놓고 마음껏 뛰어노는 공간이다. 초롱인 이 반대편 작은 견들만 입장이 가능한 곳에 있었는데 대부분의 강아지들이 초롱이를 좋아해서 몰려드니 초롱이 살짝 겁이 났는지 구석 울타리 주변에서 서성거리기만 해서 데리고 나왔다. 조금씩 시도하다 보면 같이 잘 놀 것 같다.. 반려견 반려묘 이야기 2024.02.06
묘한 긴장감 아침 준비를 하고 있는데, 요 녀석들 이러고 있다. 아침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스크린 도어 너머로 다람쥐는 바삐 움직이고 있다. 잽싸게 뛰는 듯 날아다니니 아마도 비도 피할 것 같다. 아롱이는 그 다람쥐를 어찌해 보려고 저렇게 사냥 포즈로 긴장감을 더하고 재롱인 초롱이의 등장에 잔뜩 쭈구리 포즈로 저 앞에 있는 반려견 샤워 건조기 위에 뛰어오르려고 준비 중이고 초롱인 그걸 알고 저렇게 재롱이 겁주려고 대기 중이시다. 이 세 녀석의 긴장감을 어찌할꼬^^ 반려견 반려묘 이야기 2024.02.06
엄마 솜씨 - 2 아롱이 재롱이거 만들면서 미리 크리스마스 시즌을 준비하며 초롱이 것도 만들어 봤다. 다음 주엔 추수감사절 준비로 하나씩 만들어줘야겠다. 은근히 재미지다. 이렇게 나는 코로나를 이겨내려고 한다. 일을 만들어서 하고 집에 있는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이것저것 도전을 해 보면서 코로나야 물러가라~~하면서^^ 반려견 반려묘 이야기 2024.02.06
엄마 솜씨 약 $2 주고 재료 사서 예쁜 목장식을 만들었다. 재롱이~~ 나는 고양이 눈이 정말 신비롭고 예쁘다^^ 이상한 나라의 호수 같다고나 할까~ 요즘 다람쥐들이 겨울 준비하느라 바쁘다 그래서 다람쥐 때문에 우리 집 냥이들이 신났다~ 커튼 뒤에 숨어서 초롱이 감시하는 중 아롱이는 저 창문 이 창문 왔다 갔다 야드에서 뛰어다니는 다람쥐를 쫓아 다닌다. 이 천방지축 말괄량이 아롱이 아롱이가 뛰면 초롱이도 뛴다. 심심해서 아이들 목장식을 만들었다. 살려고 봤더니 은근 비싸다. 그래서 리본 흰색과 빨간색을 각각 반 야드만 샀다. 그래서 집에 있는 고무줄에 연결해서 대충 꿰맸더니 예쁘다. 자세히 보면 엉성하지만 뭐~ 누가 자세히 볼 일도 없으니 그만이다. 반려견 반려묘 이야기 2024.02.05
눈 좀 보소.. 어쩌라고~~ 눈 좀 보소... 저 간절하게 슬프게 바라보는... 아침에 엄마가 샐러드 먹을 때 달걀이랑 아보카도 곁들이는 걸 알고 지금 시위하는 중이시다.. 결국은 달걀을 드셨다. 아보카도는 펫에겐 안 좋다고 해서 안 주는데 .. 몰랐을 때 줬더니 맛있게 잘 먹어서 늘 이렇게 쌩때를 쓴다.. 아보카도는 안돼!! 반려견 반려묘 이야기 2024.02.05
요것 봐라~ 간식을 기다리는 중엔 이렇게 말을 잘 듣는다. 일단 간식이 지 입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숨어서 먹는다.(나름 숨음) 생~까는 중( 다 먹으면 모른 척이다) 간식이 내 손에 있을 땐 말을 엄청 잘 듣는다. 손! 하면 손도 주고, 돌아! 하면 돌고, 기다려! 하면 기다리고, 열까지 헤 아릴 동안 얼마나 얌전히 기다리는지 모른다. 그런데 간식이 지 입에 일단 들어가면 내가 뺏어 먹을까 봐 몰래 숨어 먹고 만지기만 해도 난리가 난다. 그러다가 다 먹고 나면 손! 해도 손을 안 준다. 이런~~ 지금 내가 아무리 불러도 모른척하는 중이다. 이것이~~ 반려견 반려묘 이야기 2024.02.05
못 말리는 먹보들 왜 이렇게 앉아 있을까요? 재롱인 뚱 냥이라 못 올라가고 아롱이는 날쌘돌이라 책꽂이 4칸까지 올라갔어요. 좀 더 확대해서 보면!! 초롱이가 먹다 남긴 저 ~ 밥이 목적이었습니다~~ 초롱이는 입이 짧아서 정말 ~~~안 먹고, 아롱이 재롱이는 며칠 굶긴 아이들처럼 음식만 보면 정신을 못 차린다. 그래서 항상 먹을 땐 한눈팔면 안 된다. 둘 다 결석 때문에 아무거나 먹으면 안 되는데 왜 이리도 먹을 것을 보면 정신을 못 차리는지~~ 반려견 반려묘 이야기 2024.02.04
안고 자는 게 좋아! 아롱이는 안고 자는 걸 좋아한다. 내 허벅지를 안고 자고~ 초롱이 안고 자고~ 자기 꼬리를 잡고 자고 ~ 자기 뒷다리를 안고 자고~ 한번 붙잡고 자면 다리에 쥐가 나도 놓지 않는다^^ 반려견 반려묘 이야기 2024.02.04
주사 맞는 날 코로나로 뭐든지 예약이 어렵다. 아이들 백신 주사 맞는 날이 지나버려서 어렵게 예약을 하고 오늘 재롱이 아롱이 백신을 무려 3방이나 맞았다. 예민한 재롱인 집에 오자마자 코가 발갛게 되더니 토하려 하고 성격 좋은 아롱이도 꼬리를 내리고 구석으로 들어간다. 많이 아팠나 보다. 예전 같으면 병원에 가서 엄마품에 안겨서 의사를 만나고 내가 안아 있은 채로 주사를 맞는데 병원 문 앞에서 못 들어가는 상황이라 간호사가 나와서 아이들을 데려가고 다 끝나면 문 앞에 대기하고 있는 가족 품에 보내지는 방법이라 아이들이 무척 힘들어했다. 고양이는 굉장히 사람을 경계하고 낯선 곳에선 숨는 성격이라 오늘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이제서야 밖으로 나와서 쉬고 있다. 휴,,, 빨리 코로나가 지나갔으면 행복하련만! 반려견 반려묘 이야기 2024.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