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는 삶 64

다시 사는 삶 마무리

약 3개월 동안 성경을 통독하며 정리를 했다. 정말 새롭게 태어나는 시간이었다. 말씀이 없었다면 아마도 견디기 힘든 시간이었는데...말씀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 ​ 묵상할 때 도움을 준 CBS 성경학당에 김기석 목사님 강해 설교와 송대근 목사님, 최정권 목사님 강해 설교 그리고 하마 성경의 구약과 신약의 역사 강의와 성경 에센스 김윤희 교수님의 강의에 감사를 표한한다. 나에게 성경을 더 재밌고 깊이있게 깨닫게 해 주었다. ​ 그리고 끝으로 아직 손가락 재활 중이라 글을 타이핑할 수 없는 나를 위해 내가 불러주면 그대로 대신 타이핑해 준 남편에게 감사드린다.

다시 사는 삶 2023.10.20

요한계시록을 끝내며

요한계시록은 요한이 밧모섬에 유배 시에 쓴 계시록이다. 계시록은 예수님의 재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약의 가장 마지막에 배치되어 있는 것은 의도적인 배열이다. 계시록은 단순히 신약의 마지막 책일 뿐만 아니라 신구약의 예언적 성취와 묵시록적 열쇠를 푸는 책이다. ​ 1장 1절에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고 시작하는데 형식적으로는 서신의 양식이지만 묵시 서신이다. 수신자는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이다. 즉, 에베소 서바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교회들이다. 사도 요한이 유배된 당시는 로마의 11번째 황제였던 도미티안 때였다. 한 초대교회의 기록을 통해 주후 95에서 96년으로 추측된다. 밧모 섬은 에게해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인구 약 3천 명인 조그마한 섬이다. ​ 계시록은 책 전체가 현..

다시 사는 삶 2023.10.20

유다서를 끝내며

유다는 자신을 야고보의 형제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그전에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라고 자신을 설명한다. 예수님의 육신의 형제였지만 자신을 예수님의 종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유다는 야고보와 마찬가지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지 않았다. 그러나 나중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에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게 되었다. 유다서의 수신자는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 않으나 팔레스타인에 있는 유대인 기독교인들로 보인다. 유다서 5절~16절에서 보면 소돔과 고모라 천사장 미가엘 모세 가인 발람 에녹 등 구약의 내용이 많이 언급된다. 그래서 수신자는 유대인 기독교인들로 추정된다. 그리고 유다서의 특징은 한 편의 시처럼 은유적인 표현이 많이 나온다. 유다는 문장 표현 방식으로 볼 때 문학적인 자질이 풍부한 사람인 것으로 보인다...

다시 사는 삶 2023.10.19

요한 2,3서를 끝내며

요한 2,3 서는 알다시피 사도 요한 이 쓴 서신이다. 우선 요한 2,3서의 역사적 배경을 보면 그 당시 그리스도인 전도자들은 순회하면서 복음을 전했다. 그래서 여관에 머물 수밖에 없는 상황도 있었다. 그러나 당시의 여관은 더럽고 대체로 주인은 탐욕스러워서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는 직업으로 여겨졌다고 한다. 그래서 전도자들이 여행하면서 머물 곳이 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도 루디아의 집에서 머물기도 했고 데살로니가에서는 야손의 집에 고린도에서는 가이오의 집에 가이사랴에서는 빌립의 집에서 예루살렘에서는 나손의 집에서 머물렀음을 성경을 통해 알 수 있다. ​ 요한 2 서는 이러한 당시의 상황을 말하고 있다. 기독교인들에게는 순회 사역자들을 영접하는 일이 위험이 될 수도 있었다. 요한 2,3 서는 이와 ..

다시 사는 삶 2023.10.19

요한 1서를 끝내며

요한 1 서는 서신 앞부분에 보면 "우리가 보았고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이라고 쓰여 있는 것을 보면 사도 요한이 저자인 것으로 본다. 요한은 제자들 중에 가장 오래 산 제자이다. 오래 살았다는 것은 시간이 많았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책임감을 가지고 책을 쓰며 남겨진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기록했을 것이다. 요한은 요한복음과 요한 1,2,3 서 마지막으로 요한 계시록까지 총 5권의 책을 쓴 저자이다. ​ 이 서신은 다른 서신과 다르게 첫인사와 끝인사를 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또 서신을 보낸 구체적인 장소나 대상이 나와 있지 않다. ​ 요한 1 서는 초기 영지주의 즉 적 그리스도로 인한 이단의 가르침으로부터 성도를 보호하기 위한 서신서이다. 초기 영지주의는 영만 거룩하고 육은 악하다는 이원론적..

다시 사는 삶 2023.10.19

베드로후서를 끝내며

베드로 후서의 주제는 종말이 다가옴에 따라 어려움에 처하게 된 믿는 자들의 신실한 삶이다. 이 서신을 쓸 때 베드로는 흩어진 공동체가 거짓 선지자들의 이단적 가르침의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을 들었다. 베드로는 자신이 곧 죽을 거라는 것을 알고 쓴 것으로 보인다. 1장 14절에 "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시한 것 같이 나도 나의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것인 줄 앎이라" 에서 느낄 수 있다. ​ 그가 순교한 시기는 주후 68년 경으로 알려져 있다. 베드로 후서는 자신이 죽기 전 60년대 어느 시점에 베드로 전서와 같은 장소인 로마에서 썼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 서신을 "둘째 편지"라고 부르는 것을 볼 때 전서와 동일한 흩어진 공동체 즉, 디아스포라를 향해 쓴 것으로 볼 수 있다. ​ 베드로..

다시 사는 삶 2023.10.19

베드로전서를 끝내며

베드로 전서는 예수님의 제자 사도 베드로가 쓴 서신서이다. 첫 시작하는 부분에 자신이 바벨론에서 이 서신을 쓰고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요한계시록에도 등장하는 느부갓네살 제국의 이전 수도인 바벨론은 아니다. 그렇다면 왜 바벨론이라고 썼을까? 신약의 골로새서와 빌레몬서에서 마가가 로마에 있었다는 힌트를 얻을 수 있는데(골 4:10, 몬 1:24) 당시 기독교인들에게 바벨론은 로마를 가리키는 암호 같은 이름이었다. 또한 종말론적으로도 바벨론은 믿는 자들을 탄압하는 상징적 의미를 지녔다. ​ 베드로 전서의 수신자는 튀르키예(터키)에 속한 타우르산 북쪽 다섯 지역(아시아, 비두니야, 본도, 갑바도기야, 길르기야)에 흩어져 있는 교회들이다. 흩어진 교회들은 디아스포라라는 헬라어로 표현된다. 당시에 예루살렘 밖에 사..

다시 사는 삶 2023.10.19

야고보서를 끝내며

야고보서의 저자는 누구인지 의견이 분분하지만 예수님의 동생인 야고보라고 전해진다. 야고보는 예수님의 동생이었지만 예수님이 메시아인 줄 믿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예수님이 열두 제자를 세우고 공생애를 시작할 때까지는 예수님이 메시아인 줄을 알지 못했다. 그런다가 예수님이 십자에게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에야 메시아인 줄을 알게 되었다. 비로소 예수님이 메시아임을 보고 예수님의 종이 되었다. ​ 1장 1절에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라고 시작된다. 드디어 야고보는 예수님을 "주"라고 영접하고 자신을 '종'이라고 고백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사도의 직분을 감당하게 된다. 야고보는 예루살렘의 교회를 담당하는 목회자였다. 야고보는 지금으로 말하자면 예루살..

다시 사는 삶 2023.10.19

히브리서를 끝내며

히브리서의 저자는 누구인지 알 수 없다. 어떤 신학자는 사도바울이라고도 하고 어떤 사람은 베드로나 바나바라고 하는데 여전히 작자 미상이다. 히브리서의 대상은 신앙을 포기해야 하는 위험에 처해있는 1세기 유대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쓴 편지이다. 히브리서는 다른 서신서와는 다르게 서론에서 자신이 누구이며 누구에게 편지를 보낸다는 내용이 없다. 그렇지만 마지막 13장 끝부분에서 끝인사를 하는 것으로 보아 특정 대상에게 하는 편지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인사에서 성도들을 문안하고 디모데를 언급하고 있기에 디모데가 사역했던 동시대의 사도들 중의 한 명이 아닌가 추측할 수 있다. ​ 히브리서는 유독 구약의 제사에 관한 비유가 많이 나온다. 그래서 저자는 레위족에 속해있던 사람이 아닌가 추측해 본다. 그러나 ..

다시 사는 삶 2023.10.19

빌레몬서를 끝내며

빌레몬서는 바울이 로마 감옥에 갇혔을 때 쓴 옥중서신이다. 서신에 시작 부분에 보면 빌레몬은 한 집안의 가장이고 그 부인의 이름은 압디 야이고 아킵보라는 아들을 둔 사람이다. 빌레몬은 집 전체를 교회로 내놓은 신앙에 열심히 있는 사람이다. ​ 그리고 바로 다음 구절에는 오네시모라는 사람이 등장한다. 오네시모는 빌레몬의 종이었으며 빌레몬의 돈과 물건을 훔쳐 도망친 사람이다. 오네시모는 도망쳐서 로마로 가게 되었고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로마 감옥에 갇혀있던 바울을 만나게 되고 신앙을 갖게 된다. 바울은 감옥에 있으면서 오네시모를 제자로 양육하게 되고 그를 귀한 일꾼으로 키우게 된다. 빌레몬서는 한때 죄인이었던 오네시모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온전히 새사람이 된 오네시모를 용서하고 형제로서 받아 줄 것..

다시 사는 삶 2023.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