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는 삶 64

스바냐를 끝내며

스바냐서는 요시야 왕 때 활동한 선지자이다. 요시아는 남유다에 좋은 왕으로 알려져 있다. 요시아 바로 위에 있는 므낫세왕은 아주 악독한 왕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그런지 스바냐는 자기를 소개할 때 히스기야의 현손이요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런 면에서 스바냐의 인간적인 면을 볼 수 있어서 흥미로 왔다. ​ 스바냐서는 남유다의 심판을 예언한 선지서이다. 남유다를 향한 짧지만 아주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 선지자이다. 그 당시 요시야 왕 때 잠시 회개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미 심판을 면하기는 늦은 상황이었다. 그 당시 얼마나 공의와 정의가 사라졌는지 그리고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을 함부로 여겼는지 선지자를 통해 잘 설명하고 있다. ​ 우선 바알 신상을 섬겼고 또 뭇 별에도 경배하고 하늘에도 경배하고 말감이라는 우상도 ..

다시 사는 삶 2023.10.17

하박국서를 끝내며

하박국에 대한 정보는 정확하게 나타나 있지 않다. 하박국서는 유다와 바벨론에 대한 심판에 관한 메시지이다. 하나님은 타락한 유다를 더 악한 바벨론을 사용하여 심판하시고 바벨론도 반드시 심판하신다고 말씀하신다. 하박국서는 특이하게 질의문답식으로 진행되어 있다. ​ 하박국이 하나님께 "왜 율법이 해이하고 정의가 전혀 시행되지 못하고 악인이 의인을 괴롭히고 정의가 굽게 행하여 지는데도 하나님은 잠잠하십니까?"라고 질문을 던지며 시작한다. 그런 하박국의 질문에 하나님은 "비록 지금은 네가 보기에는 이루어지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반드시 행하신다"라고 답변하신다. ​ 그리고 하나님은 이 묵시를 하박국에게 판에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이 묵시는 반드시 정한 때가 있고 그 종말은 속히 ..

다시 사는 삶 2023.10.17

나훔서를 끝내며

나훔이라는 뜻은 "위로"라는 뜻이다. 나훔서는 1장 1절에 "니느웨에 대한 경고"라고 시작한다. 느니웨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요나이다. 요나는 우리가 잘 알고 있다시피 니느웨에 대한 심판을 예언하기 싫어서 물고기 뱃속에 들어간 선지자이다. 그런데 요나는 요나서를 통해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신 말씀은 하나님은 악인도 사랑하고 악인의 죽음도 슬퍼한다는 메시지이다. ​ 그런데 100년이 지난 지금 하나님은 나훔을 통해 느니웨에 멸망을 선포하신다. 1세기 전에 니느웨는 잠시 회개하고 돌아왔으나 세월이 지나며 그들의 악행은 하나님의 진노를 샀고 그래서 하나님은 보복하시는 하나님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 1장 3절에 표현을 보면 하나님은 벌받을 자를 결코 내버려 두지 아니하신다고 말씀하셨다. 니느웨는 ..

다시 사는 삶 2023.10.17

미가서를 끝내며

미가는 유다의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시대의 선지자이다. 미가서의 내용은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에 관한 예언이다. 유다의 우상숭배와 공의와 정의가 무너진, 주로 통치자들을 고발하는 내용을 예언했다. ​ 멸망을 예언한 미가에게 "더 이상 예언하지 말라!"이것은 "예언할 게 아니다"라며 욕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미가의 예언은 그치지 않았다. ​ ​ 그러나 이스라엘을 향한 위로의 말씀도 있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모으고 한 처소에 두기를 보스라의 양 떼같이 하며(2:12) (2:13) 왕이 앞서가며 여호와께서는 선두로 가시리라 ​ 주로 3장을 통해 이스라엘의 통치자들을 향하여 고발했다. 그들은 정의를 아는 것이 본분이지만 따르지 않았으며 선을 미워하고 악을 기뻐하고 백성의 가죽을 벗기고 그 ..

다시 사는 삶 2023.10.17

요나서를 끝내며

요나 선지자는 북 이스라엘 선지자이다. 그 당시에 왕은 여로보암 2세였다. 하나님의 영이 요나에게 임하시고 니느웨로 가서 하나님의 심판을 전하라고 했지만 다시스로 도망가다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물고기 뱃속에 들어가는 사건이 요나의 이야기이다. 주일학교 다닐 때 동화처럼 많이 들었던 얘기이다. ​ 현재 상황에서 요나에게 명령하신 예언을 설명하자면 한국인인 선지자가 일본에 가서 "여러분 회개하십시오. 위안부 사건이나 강제징용 사건들을 회개하십시오. 안 그러면 하늘에서 불이 떨어져서 물에 잠길 것입니다"라고 예언하라는 말씀이다. 그런데 요나는 배는 탔으나 따뜻한 괌 지역으로 가버린 것과 같다. ​ 만약에 나에게 이런 명령을 하신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순종하기 힘든 일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그 말을 듣고 회개해..

다시 사는 삶 2023.10.17

오바댜를 끝내며

오바댜의 뜻은 여호와의 종, 여호와를 예배하다이다. 오바댜는 1장 밖에 되지 않은 아주 짧은 선지서이다. 선지서는 우리가 알다시피 심판을 예언하는 서이다. 오바댜에는 특히 에돔에 관한 심판을 많이 다루고 있다. 에돔하면 생각나는 것이 에서이다. 에서는 야곱의 쌍둥이 형이다. (창 25:23 두 민족이 복중에서부터 다툰다고 말씀하고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야기 중에 에서는 팥죽 한 그릇에 그의 장자권을 판 사건이 있다. 그래서 에서의 별명이 에돔이라고 불러지게 되었다. ​ 오늘 말씀을 읽으며 나를 터치한 구절은 1장 3~4절에 "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바위 틈에 거주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

다시 사는 삶 2023.10.17

아모스를 끝내며

아모스 선지서를 읽을 때 나는 아모스의 직업이 참 궁금했다. 그래서 나의 추측으로는 직업은 알 수 없으나 정치를 잘 아는 정치 내부 고발자이거나 요즘 말로 하자면 노사위원장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정치가 중에 내부 고발자 일 경우에 큰 비중을 두었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 공의와 정의가 무너져있는 그 나라의 실상을 너무 세밀하게 잘 설명하고 있었고 문체를 볼 때 지식이 아주 높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7장 14절에 보니까 아모스는 그 둘 다 아닌 목자이며 뽕나무를 재배하는 농부였다. 참 놀라웠다. ​ 아모스의 배경은 남유다의 웃시야가 왕으로 있고 북 이스라엘에는 여로보암 2세가 왕일 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시대는 아주 부유하고 전쟁이 없는 시기였다. 왜냐하면 두 나라가 공..

다시 사는 삶 2023.10.17

요엘서를 끝내며

요엘서는 시대 배경에 대한 기록이 없는 선지서이다. 성경 말씀은 시대가 명시되어 있건 아니건 현재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신다. ​ 요엘서도 하나님의 경고, 하나님의 포기하지 않는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 하나님은 심판하시기도 하시지만 하나님께 돌아오면 축복하시는 말씀을 요엘서를 통해서 말씀하신다. ​ 2장 12절~13절에 보면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주께서 혹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그 뒤에 복을 내리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소제와 전제를 드리게 하지 아니하..

다시 사는 삶 2023.10.17

호세아서를 끝내며

호세아서는 솔로몬의 죽고 남유다와 북 이스라엘로 나누어질 때의 선지자다. 남유다는 르호보암이 왕이 되었고 북 이스라엘은 여로보암이 왕이 되었을 때 북 이스라엘에서 활동한 선지자이다. 호세아는 다른 선지자와 다른 것은 자기의 인생 전체를 하나님께 헌신한 것이다. 왜냐하면 다른 선지자들은 차라리 결혼을 안 하거나 결혼 한 선지자는 정숙한 여인을 만나서 평범한 결혼 생활을 했지만 호세아는 결혼 자체가 사역이었기 때문이다. 말을 하자면 정숙한 여인을 만나서 사랑을 하고 경건한 자녀를 낳고 그런 평범한 일상을 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음란한 여자와(고멜) 결혼했기 때문이다. ​ 왜 하나님은 이런 말도 안 되는 명령을 했을까라고 묻는다면 이스라엘 백성이 창녀와 같이 이방 신을 섬기며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이..

다시 사는 삶 2023.10.17

다니엘서를 끝내며

다니엘은 여호야김 왕 때 1차 포로로 바벨론으로 끌려간 포로였다. 그 당시 바벨론 왕의 이름은 느부갓네살왕이었다. 1차 포로로 잡혀간 대부분의 사람은 왕족이나 귀족들이었다. 그중에서도 흠이 없고 용모가 아름답고 지혜롭고 모든 학문에 높은 사람들만 뽑아서 바벨론으로 데려갔다. 다니엘은 세 친구와 함께 갔는데 하나냐 와 미사엘과 아사랴이다. 바벨론에 가서도 궁중에서 살았기 때문에 별 고생 없이 살았을 것 같은 그들은 사실 목숨을 여러 번 내어 놓을 만한 고난을 겪었다. ​ 마치 요셉이 애굽으로 노예로 팔려갈 때처럼 고생 없이 자랐던 다니엘과 세 친구는 요셉이 감옥에 갇히기도 한 고난을 겪은 것처럼 그들도 하나님을 섬기는 것으로 인하여 풀무불에도 던져지고 사자굴에도 던져지는 생명을 건 믿음 생활을 했다. ​ ..

다시 사는 삶 2023.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