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는 삶 64

느헤미야를 끝내며

느헤미야서는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을 두고 기도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예루살렘 성이 허물어지고 성문들이 불탔다는 소식에 울며 기도하는 모습 속에서 얼마나 예루살렘을 사랑하는지가 잘 나타나고 있다. 자기 민족들이 범죄 한 것들을 대신 회개하고 자복하며 용서를 구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나라 사랑과 중보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 나는 생각해 보니까 내 민족을 위해 정죄하는 마음으로 기도는 했었지만 정말 느헤미야처럼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신 회개하는 그런 기도를 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대부분의 정치가들이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니었고 지지한 사람들이 아니었기에 사랑으로 기도 한다는 게 참 힘들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이 없지만 노력은 할 것이다. ​ 그리고 나에게 눈에 띈 구절이 있다. 4..

다시 사는 삶 2023.10.15

에스라를 끝내며

에스라는 바벨론 포로 시대에 율법에 익숙한 학자이다. ​ 에스라서에서 가장 인상 깊은 구절은 에스라가 결심하는 장면이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그 내용은 7장 10절에 나와있다.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 ​ 이 구절에서 지금 말로 하자면, 성경을 연구하고 또 그 말씀을 행하고 또 성경을 많은 사람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는 장면이다. ​ 사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잘 읽지 않는 것 같다. 내가 처음 예수님을 믿었을 때 이 사실이 가장 놀라웠었다. 과거에 처음 교회를 나갔을 때 도무지 성경 말씀이 믿어지지 않았었다. 그저 그리스 로마 신화처럼 다가왔었다. 대학부 성경공부 시간에 나는 이해가 안 되어서 질문을 많이 했었다. 근데..

다시 사는 삶 2023.10.15

역대하를 끝내며

역대서는 하나님이 다윗에게 언약하신 약속 즉, 다윗의 후손을 축복하시고 결국에는 다윗의 후손에서 진정한 왕이신 예수님을 보내시기 위해 다윗의 후대 왕들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을 이뤄가심을 보여 주는 역사서이다. ​ 개인적으로 내 마음과 같은 말씀을 보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것은 솔로몬의 기도에서 찾을 수 있었다. 6장 27절에 "마땅히 행할 선한 길을 가르쳐 주시오며"이다. 이 내용은 주님의 백성이 범죄 했을지라도 죄에서 떠나 주의 성전을 향해 빌면 주님은 하늘에서 들으시고 그 백성의 죄를 사하시고 또 마땅히 행할 바를 가르쳐 주신다는 내용이다. 내가 요즘 성경을 대하는 자세를 잘 표현하는 구절이다. 매일 성경을 읽으며 죄를 깨닫고 화개하고 내가 무엇을 행해야 하는지를 간구하고 있다. ​ 역대하서는..

다시 사는 삶 2023.10.15

역대상을 끝내며

역대상은 유대인들의 역사를 세밀하게 잘 다룬 역사서이다. 재밌는 것은 압살롬의 엄마가 궁금했는데 압살롬의 엄마는 그술 왕 달매의 딸 마아가였다. 그래서 아마도 엄마가 왕의 딸이라 자신의 아들이 다윗을 이어 왕이 되었으면 하는 욕심을 가지고 키웠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그리고 하나님의 궤를 옮길 때 웃사가 죽는 사건 후에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자신의 집으로 옮기는 것을 두려워했다. 그런데 나는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옮기는데 규칙이 있을 텐데 왜 소를 이용해서 옮기려 했을까 궁금했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궤를 옮기는 사람은 오직 레위인들만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역대상에서 다윗이 이 부분을 깨달아 수정하는 부분이 나온다. 역대상 25장 11절에서 15절까지 잘 기록되어 있다. ​ 나는 어떤 일을 할 ..

다시 사는 삶 2023.10.15

열왕기하를 끝내며

엄마가 꿀 송이처럼 단 성경을 읽을 때 꿀잠을 주무시는 초롱이. 열왕기하에서는 엘리야와 엘리사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1장부터 참 흥미로웠다. 야합 왕이 엘리야를 데려오라 할 때 엘리야가 오십 부 장한테 내가 만일 하나님의 사람이면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너와 너의 오십 명을 사를 지리로라 하매 불이 내려와서 모두 살랐다. ​ 그 이후에 세 번째 오십 부 장은 무릎을 꿇고 엘리야에게 간구했다. 하나님의 사람이여 원하 건데 나의 생명과 당신의 종인 이 오십 명의 생명을 당신은 귀히 보소서라고 하매 오십 부 장과 그 부하들은 살아남았다. 이 사건을 통해서 어떤 리더를 만나느냐에 따라 생사 여부가 결정되는 것을 보면서 리더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 나는 이미 좋은 리더를 만났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시고 말..

다시 사는 삶 2023.10.15

열왕기상을 끝내며

오늘은 찬송가 23장을 불렀다. 웃기고 놀라운 것은 오늘에서야 가사의 의미를 알았다는 것이다. 그동안 생각 없이 찬양해서 몰랐는데 만개의 입이 나에게 있으면 그 입다가지고 주님을 찬양한다는 의미였다. 이런 바보가 있나! 은혜롭기도 하고 웃기기도 해서 2번 찬양을 했다. ​ 자 본론으로 들어가면 열왕기상은 이스라엘의 여러 왕들의 이야기이다. 다윗이 죽고 솔로몬이 왕이 되고 솔로몬이 왕인 시대의 이야기를 주로 하고 있다. 솔로몬은 지혜로운 왕으로 아주 유명하다. 어마어마한 부를 가졌고 명예를 얻은 왕이다. 만약 솔로몬이 다윗처럼 하나님을 경외했더라면 다윗을 능가하는 왕이 되었을 거라 생각한다. ​ 나는 열왕기상에서 왜 내가 고난 가운데 있는지 또 이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를 깨달았다. 마치 하나님과의..

다시 사는 삶 2023.10.15

사무엘 상, 하를 끝내며

사무엘 상은 사무엘과 사을의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사무엘하는 다윗의 이야기를 주로 하고 있다. 사무엘 상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물론 많이 있지만 그중에 하나를 이야기한다면 요나단과 다윗의 우정인것 같다. 너무 유명한 내용이라 따로 설명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 묵상을 하며,,, 나는 요나단과 같은 좋은 친구가 되어 주었나 하는 생각했다. 지금은 나에겐 친구가 한 명도 없다. 그 말은 나는 다른 이에게 좋은 친구가 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참 슬프고 외롭게 만드는 것 같다. ​ 그런데 과거로 돌아가 보면 나에게도 좋은 친구가 세 명이 있었었다. 그중에 두 명은 한국에 있을 때 아주 오랜 친구들이다. 나에게 믿음의 좋은 본을 보여 준 좋은 친구들이었다. 고민도 나누고 가슴 깊이 있는 ..

다시 사는 삶 2023.10.15

사사기, 룻기를 끝내며

사사기의 주제는 이스라엘의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자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이다. 사사기 중간중간 이 말을 반복했고 마지막으로 이 말씀으로 끝을 맺고 있다. 나는 이 말씀이 크게 나와 상관이 없는 줄 알았는데 회개를 목적으로 성경을 읽다 보니 가장 와닿는 말씀이었다. 기도는 했으나 결론은 내 소견대로 행했던 것이었다. 너무 많아서 이 부분에 있어서는 아마도 평생을 회개하며 살 것 같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내 생각대로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피할 길을 주셨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처럼.. 룻기서는 너무 유명한 내용이라 새로운 부분은 없었지만 이방 여인도 시어머니를 극진히 섬기는데 나는 어떤 머느리였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문득 떠오르는 사건이 있었다. 결혼 초창기 때 일이다..

다시 사는 삶 2023.10.15

여호수아를 끝내며

나는 여호수아서를 참 좋아한다. 진취적이고 전쟁 가운데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눈으로 보듯 생생하게 쓰여 있는 여호수아서가 흥미진진하기 때문이다. 찬양 중에 "전쟁은 하나님께 속하였나니.." 이 찬양이 딱 생각이 난다. 여호수아서의 대부분의 말씀은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고 버리지 아니하고 강하고 담대하라 조상에게 약속한 땅을 반드시 주리라는 약속을 반드시 이룬다는 것이다. 단,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하나님을 떠나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 조건에서이다. 한 예로 여리고성이 무너지는 사건에서 볼 수 있다. 그런데 때로는 하나님의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아간이 죽기도 했다. 그리고 처음 필라델피아로 이사 올 때 버밍햄에서 이사를 갈지 말지를 참 오랫동안 기도했었다. 그때 주신 말씀이 여호수아서의 "네가 ..

다시 사는 삶 2023.10.14

민수기 신명기를 끝내며

민수기, 신명기를 오늘로 끝났다. 매일 말씀을 읽으면서 나의 죄가 낱낱이 드러나는 기분이었다. 하나님은 매일 반복해서 또 같은 말씀을 하셨는데 늘 이스라엘 백성들은 똑같은 죄를 지었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하나님 말씀을 청종하면 복이고 불순종하면 죽음인데 그리고 늘 많은 이적과 기적을 보여주셨는데도 불구하고 늘 배신하는 백성이 나였다. 다시 한번 더 나의 민낯을 발견하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처음 내가 예수님을 믿을 때 주신 말씀 (신 31:8 여호와 그가 내 앞에서 가시며 너와 함께 하사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리 너는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이 지금 나의 형편에 큰 위로가 되었다. 그리고 오늘 여호수아서가 시작되었다. 내일부터 나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도 무척 기대가 된다. 그리고 요즘은 찬송을 1장부..

다시 사는 삶 2023.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