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로 받은 연극 표 두 장! 그런데 연극 공연 일이 바로 오늘이라 잠시 고민했지만 이왕 외출하려고 화장했는데 뭐~하며 선뜻 가겠다고 했다.그리고 "달라스에 한인 연극회라니 신선한데!" 하는 호기심도 있었다.제목이 "꿈꾸는 포장마차"(거위의 꿈)이라 아.. 한인들의 애환을 다룬 작품이겠구나 했다.자세한 정보도 없었고 어떤 분이 참여하는지 모르고 간 공연장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입구에선 추석이라 송편을 동그란 보름달 위에 담아놓고 한쪽에는 한인 연극 협회의 역사를 소개한 소책자가 놓여있었다.그 속에는 배우들이 연습하는 장면들 작품 소개들을 담고 있었다.먹고살기도 바쁜 이민생활에 배우들은 연습하며 꿈을 꾸고 삶을 연극이라는 장르를 통해 풀어가고 있었다.그들의 수고와 헌신에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