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설교 94

주제별 설교 마무리 편

주제별 설교 총 90편을 마무리했다. 주제별 설교 마지막 설교인 "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닫는 교회 " 가 실제로 교회의 목사로서 마지막 설교였다. 그리고 사임을 했었다. 사실 주제별 설교를 남편이 설교하는 동안은 나는 무척 아픈 상태였다. 영적으로나 육적으로나..... 그래서 말씀을 정리하며 아.. 그때 그 말씀... 하면서 기억이 났지만 그 당시는 마음에 잘 와닿질 않았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매일 한편씩 남편의 요약 설교 본과 러프하게 메모한 설교문을 읽고 또 읽으며 정리하며 정말 큰 은혜를 받았다. 이런 말 하기가 뭐 하지만 정말 열심히 준비한 흔적이 보였고 어디에도 빠지지 않은 명설교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말씀은 왜 그때는 듣질 못했을까... 아마 깨달았다면 영적으로 많이 힘이 되었을 텐데....

주제별 설교 2023.11.29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닫는 교회 - 에베소서 3:1-4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를 향해서 하나님의 영원하신 경륜과 작정이 무엇이고 그 영원한 경륜과 작정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성취되어 가는지, 그리고 신자에게 베푸신 무한한 사랑과 은혜가 무엇인가에 대해 증거했다. 바울이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은 단순히 교리에 대한 가르침을 주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하나님의 어떤 역사 배경 속에 존재하는가에 눈을 뜨게 하기 위해서였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것 때문에 당연히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생각했다. 때문에 유대인들에게는 백성이 아닌 자를 백성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경륜이 없다. 하지만 사도 바울은 모든 인간이 불순종의 아들들이었고 진노의 자녀였다는 말로 유대인이 생각하는 배경을 무너뜨렸다. 아브라함도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기 때문에 아브라함의 자손..

주제별 설교 2023.11.29

예수가 모퉁잇돌 되신 교회 - 에베소서 2:19-22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신 본래의 목적은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로 삼기 위해서였다. 이 말은 사람은 자신을 위한 자신의 목적을 위해 살아갈 존재로 지음 받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런데 선악과를 먹은 인간이 자기를 위해 자기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는 존재로 전락했다. ​ 신자가 진심으로 하나님을 알게 된다면 자기를 위해 살아가는 인생 자체가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것임을 감지하게 된다. 따라서 자기 인생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뤄내기 위해서 하나님을 부르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을 망령되이 일컫는 것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자신의 터전을 확실하고 굳건하게 세우기 위해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로 되어가는 것에 마음을 두며 하나님을 찾을 것이다. 이러한 신자는 자기..

주제별 설교 2023.11.29

화평하는 교회 - 에베소서 2장 14-18절

화평을 국어사전에서는 “개인 간이나 나라 사이에 충돌이나 다툼이 없는 평화로운 상태”라고 풀이한다. 이것이 인간이 생각하는 화평이다. 그리고 인간은 모든 곳에 이러한 화평이 있기를 원한다. 왜냐하면 이 같은 화평의 상태가 자신을 편안하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울은 이런 의미의 화평을 말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성경을 대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과 상식을 근거로 성경을 이해하기 때문에 바울이 말하는 화평을 세상이 이해하는 것처럼 다툼과 충돌이 없는 평화의 상태로 해석한다. 그리고 예수가 이러한 화평을 위해 오셨다고 생각하고 화평을 이루는 것이 기독교의 할 일인 것처럼 가르치고 있다. ​ 물론 이러한 화평을 이루는 것도 좋다. 하지만 그런 이해로 인해서 성경의 의미와는 전혀 다른..

주제별 설교 2023.11.29

언약 밖의 이방인인 우리 - 에베소서 2장 10-13절

성경은 인간은 ‘죽었다’는 선언으로 시작한다. 이것이 2:1절의 내용이다. 그리고 그 이후의 내용은 죽은 자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일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인간은 죽었다’는 선언을 받아들이지 않거나 자신의 일로 동의하지 않는다면 성경은 나와 무관한 것일 수밖에 없다. ‘죽었다’는 인간의 상태가 바로 나의 상태였다는 것을 인정해야 2절부터의 내용이 나 같은 자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로 다가오게 된다.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일까? 허물과 죄로 죽은 우리를 살리신 것인데,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인 우리를 크신 사랑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신 것이다. 따라서 ‘죽었다’는 것은 우리의 예전의 상태이고 현재는 그리스도와 함께 살렸다는 복의 세계에 참여된 것이다. 이것을 구원이라고 한다..

주제별 설교 2023.11.29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전하는 교회 - 에베소서 2장 6-9절

​ 도입: 영靈에 대한 한자어 설명 농아- (聾啞)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사람. 농(聾)- 귀 위에 용(사탄)이 자리 잡고 있어서 듣지 못한다. 어둠(흑암)의 권세 아래 있었을 때 우리는 듣지 못했다. 그런데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하심으로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를 통해 살리셨다. 그리스도인이 아니면 (세상 사람들은) 에베소서에서 말하는 내용 그리고 오늘 본문 6절 말씀을 듣고도 들리지 않는다. ​ 본론: 2:6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키셨을 뿐 아니라 함께 하늘에 앉히셨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인정하든 안하던 간에)허물로 죽은 자이다. 아무 가치가 없고 하나님이 준비하신 멸망의 세계에서 영원한 고통을 받는 것이 마땅한 피조물이다...

주제별 설교 2023.11.29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 - 에베소서 2장 1-5절

사람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죽음이다. 죽음은 현재로부터의 단절과 소멸이기 때문이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자연히 죽음의 시기를 좀 더 연장시키는 것으로 향할 수밖에 없다. 늙지 않고 오래 사는 것이 소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모든 노력은 헛되다. 과학의 발달로 수명이 10년 20년 연장된다고 해도 인간은 죽음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육신의 소멸이 아니라 영원한 사망이라는 비참에 처한 인간의 운명이다. 바울은 인간을 허물과 죄로 죽은 자로 간주했다. 이것이 인간의 본질이다. 하지만 세상은 이러한 죽음에는 관심이 없다. 육신으로 경험되지 않는 죽음이고 눈으로 확인할 수도 없는 죽음이기 때문이다. ​ 바울이 말한 죽음의 상태는 하나님으로부터의 단절이다. 생명이신 하나님으로부터 단절..

주제별 설교 2023.11.29

교회란? - 에베소서 1장 20-23절

교회가 무엇일까? 본문의 말씀 그대로 답을 내리면 그의 몸, 즉 우리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신 그리스도의 몸이다. 이처럼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시각으로 봐야 한다. 이것은 교회가 잊지 말아야 할 매우 중요한 내용이다. 이유는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했을 때 ‘나를 위한 교회’는 성립되지 않기 때문이다. ​ 교회에 대한 기독교인의 인식을 살펴보면 나, 교회, 그리스도로 각각 분리되어 있다.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할 때 교회에서 나란 존재는 무의미하다. 나란 존재는 덮어지고 대신 그리스도만 선명하게 부각되고 증거 되어야 한다. 이것이 교회의 존재 이유고 의미라고 할 수 있다. ​ 22절을 보면 예수님을 교회의 머리로 삼으신 것을 능력이라고 한다. 따라서 하나님의 능력은 예수님의 부..

주제별 설교 2023.11.29

성령으로 인해 알게 된 은혜 - 에베소서 1장 15-19절

‘주 안에서’라는 말의 의미는 주께서 주도하시는 세계를 뜻한다. 그래서 주 안에서의 신앙은 전적으로 주께서 주도하시는 세계를 살고 있음을 믿는 것이다. 주께서 주도하시는 세계를 산다는 것은 우리의 힘으로 이루어야 할 것도, 이루어지는 것도 없는 세계를 의미한다. 주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모든 것을 이루셨기 때문이다. 이것이 우리 신앙의 바탕으로 자리하고 있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우리를 생명에 있게 하신 주님을 높이고 증거 하는 것에 두는 것이 아니라 뭔가를 보여주는 것에 둘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믿음은 그 어떤 열심과 실천으로 포장한다고 해도 더 가치 있는 믿음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도 우리 눈에는 행함이 없는 것보다 행함이 있는 믿음이 더 믿음답게 다가온다. 하지만 이것이 인간의 한계이고..

주제별 설교 2023.11.29

성령의 인치심과 보증을 받은 교회 - 에베소서 1장 13-14절

리뷰: 하나님은 계획하시고 (1-6) 아들 예수는 자신의 피로 속량하시고(7-12) 성령께서는 우리를 인치시고 보증하셨다 (13-14). ​ 13절: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 심을 받았으니 1) 진리의 말씀인 구원의 복음을 듣고: 복음을 듣는 자가 복이 있다. 2) 믿어: 들어야 믿을 수 있다. 성령의 역사가 아니고서는 믿음을 가질 수 없다. 구속을 받아 들일 수 없다. 구속의 필요성을 인식하지도 못한다. 3) 약속의 성령: 요 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4) 인치 심을 받아: *요 6:27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

주제별 설교 202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