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 7

조촐한 점심"PHO MAC"

​집에서 가장 가까운 포 집을 검색해 보니 생각보다 여러 곳이 있었다.한동안 포 집에 안 가서 갑자기 포가 먹고 싶다는 남편의 말이 반가웠다.막상 가 보니 PHO MAC는 여러 식당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에 자리 잡고 있었다.포 먹으로 왔다가 다른 레스토랑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게 만들었다.무엇보다 바로 옆엔 본촌 치긴 집이 있어서 반가웠다.나는 치킨을 좋아하진 않지만 집에서 5분 거리에 한국 치킨 집이 있어서 남편과 딸은 좋아할 것 같다.​PHO MAC은 일단 깨끗한 외관과 편안한 인테리어가 좋았다.나는 고기를 안 좋아해서 해물 포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해물 포는 메뉴에 없었다.그러나 (veggie pho) 베지 포가 있었는데 주 식재료가 두부라고 되어 있어서 호기심에 주문했고남편은 비프 포를 주문했다..

달라스 생활 2025.05.06

오바댜,요나서 묵상

요나가 물고가 뱃속에서 하나님께 기도할 때서야 비로소 하나님만이 자신이 영혼을 건지시는 분이심을구원은 오직 여호와께 속하였음을 고백한다.요나에게 니느웨란 자신의 민족을 핍박하는 적이었기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은 어려운 일이었다.그래서 인간 요나는 복음을 사랑으로 전하지 못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의 약속인 구원을 이루어 주셨다.​3:4 요나가 그 성읍에 들어가서 하루 동안 다니며 외쳐 이르되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하였더니​3:10 하나님이 그들이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하나님 마음을 품은 자 만이 영혼을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다.그러나 우리는 하나님 마음을 품는 것 자체..

나는 예배자 2025.05.06

요엘, 아모스 묵상

현재 "살며 나누며 2000"이라는 수필집을 준비 중에 있다.책의 표지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그 당시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그려 보자는 생각에한 시진이 떠올라 그림을 틈틈이 그리고 있는 중이다.아이들 사진을 매일 들여다보며 그리다 보니 만약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꼭 해 주고 싶은 말이 떠올랐다.엄마가 언제나 너희들을 사랑하고 기다리는 것처럼 하나님도 언제나 너희들을 기다리는 걸 잊지 마라이다.나름 최선을 다해 훈계하고 말씀을 가르쳤지만 믿음은 철저한 개인적 신앙 고백이라는 걸 그때는 몰랐었다.​이스라엘에 선지자가 없어서 그들이 하나님을 떠난 것이 아니다.오늘 묵상한 말씀의 요엘 선지자 나 아모스 선지자 같은 분들이 많았다.그러나 그들은 듣지도 돌아오지도 찾지도 않았다.​선지서는 한마디로 하나님..

나는 예배자 2025.05.03

생일 축하합니다~(True Food Kitchen)에서

"Yes Monday" 언니는 남편의 생일을 축하해 주고 가야만 한국 가는 발걸음이 가벼우신지True Food Kitchen에서 생일 축하 점심을 사 주셨다.공교롭게도 막내도 지금 한국 방문 중이고 언니도 한국 방문을 앞두고 있어서 달라스에 잠시 나만 남겨질 것 같다.동생은 한국에서도 문자로 연락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공간이 주는 쓸쓸함이 크다.정이 이렇게 무서운 것이다.​True Food Kitchen는 언니가 예전에 건강하고 맛있는 레스토랑이라 말씀하셨던 곳이다.너무 자주 가셔서 한동안 안 가셨는데 내가 안 가 봤다고 하니 우리를 데리고 가 주셨다.​옆 테이블에서 식사하시는 분은 각각 한 메뉴를 주문해 드시고 계셨는데조그마한 동양인 네 명이 이렇게 많은 음식을 주문하니 신기한지 힐끔 쳐다보셨다.그러나..

나는 예배자 2025.05.02

호세아 묵상

5장 4절 말씀 중"그들의 행위가 그들로 자기 하나님에게 돌아가지 못하게 하나니"이 말씀이우상 숭배에만 국한되어 말씀하는 건 아니다.그들의 모든 삶을 말하고 있다.하나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사람의 말을 듣는 것을 택한 댓가는 다른 나라의 압제였다.그들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장면을 6장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지만 그들은 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았다.​6:4 에브라임아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유다야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너희의 인애가 아침 구름이나 쉬 없어지는 이슬 같도다 6:5 그러므로 내가 선지자들로 그들을 치고 내 입의 말로 그들을 죽였노니 내 심판은 빛처럼 나오느니라 6:6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에브라임(북 이스라엘) 아 유다(남유다)야..

나는 예배자 2025.05.02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연주회(MOODY PERFORMANCE HALL에서)

작년에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공연 이후 오랜만에 MOODY PERFORMANCE HALL에 왔습니다.연주회 올 때 대부분 시간에 맞춰 와서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없었는데오늘은 예쁜 카페가 있으면 차를 마시고 주변을 걸어 다니고 싶어서 한 시간 전에 도착했습니다.그런데 공연장 주변의 대부분의 카페는 6시에 클로즈 해서 아쉽게도 계획한 대로 되진 않았지만덕분에 산책은 여유롭게 할 수가 있었습니다.​오래전 만화가 허영만 선생님께서 작업을 할 때는 항상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을 듣는데 2악장 부분에서는 항상 작업을 멈추고 가만히 음악에만 집중을 한다고 하신 말씀이 생각나 저도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2악장 부분을 처음 듣는 저의 느낌은 슬픔이었고 마치 엘리아가 홀로 남아 하..

달라스 생활 202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