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살며 나누며 2000"이라는 수필집을 준비 중에 있다.
책의 표지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그 당시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그려 보자는 생각에
한 시진이 떠올라 그림을 틈틈이 그리고 있는 중이다.
아이들 사진을 매일 들여다보며 그리다 보니 만약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꼭 해 주고 싶은 말이 떠올랐다.
엄마가 언제나 너희들을 사랑하고 기다리는 것처럼 하나님도 언제나 너희들을 기다리는 걸 잊지 마라이다.
나름 최선을 다해 훈계하고 말씀을 가르쳤지만 믿음은 철저한 개인적 신앙 고백이라는 걸 그때는 몰랐었다.
이스라엘에 선지자가 없어서 그들이 하나님을 떠난 것이 아니다.
오늘 묵상한 말씀의 요엘 선지자 나 아모스 선지자 같은 분들이 많았다.
그러나 그들은 듣지도 돌아오지도 찾지도 않았다.
선지서는 한마디로 하나님을 떠난 백성에게 돌아오라! 죄에서 떠나라!
그리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공의와 정의를 행하라는 메시지이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찾지도 듣지도 않았고 순종하지 않는 걸 선택했다.
사마리아 벧엘은 우상숭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가 되었다.
벧엘이라는 지역도 여호수아가 가나안을 점령하기 전 르우벤 지파와 갓 반 지파와 므낫세 지파가
요단강을 건너기 전 자신들의 인구가 많으니 전쟁을 선두에서 치르기로 약속하고 받은
요단강 동쪽에 위치한 땅이다.
그들은 약속대로 선두에서 싸웠고 가나안 정복 후 요단강 건너편 자신들이 먼저 분배 받은 땅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그들은 대부분 지파가 반대편에 자리를 잡았기에 한 민족 임을 기억하려 세운 벧엘이다.
그런데 지금은 한 제단 한 백성이 아니라 벧엘은 우상 숭배의 성지가 되었고
나라는 북 이스라엘과 남유다로 나눠졌고 그들은 더 이상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게 됐다.
사마리아를 향한 심판을 아모스 4장에 나와 있는데
그들을 향해 하나님은 5번이나 반복해서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말씀하고 있다.
4:11 내가 너희 중의 성읍 무너뜨리기를 하나님인 내가 소돔과 고모라를 무너뜨림 같이 하였으므로
너희가 불붙는 가운데서 빼낸 나무 조각 같이 되었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리고 하나님을 심판자로 만날 것을 준비를 하라고 하신다.
4:12 그러므로 이스라엘아 내가 이와 같이 네게 행하리라 내가 이것을 네게 행하리니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만나기를 준비하라
4:13 보라 산들을 지으며 바람을 창조하며 자기 뜻을 사람에게 보이며
아침을 어둡게 하며 땅의 높은 데를 밟는 이는 그의 이름이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니라
심판의 경고는 돌아갈 기회이다.
그래서 우리는 준비를 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했음을 깨달아 알아야 한다.
심판자 되신 하나님은 모든 자연 현상을 통해 자신이 심판자 되심을 알려주고 계신다.
만물의 창조자 되신 하나님은 자신이 우리를 향한 사랑을 보여주시는 사인이다.
5:4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우리가 이 심판에서 살 길은 오직 한 길뿐이다.
그것은 하나님을 찾는 것이다.
나는 내 마음속에 하나님을 찾고자 하는 마음을 심어 주심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내가 이 땅에 살아가는 이유를 알고자 고민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직접 나를 찾아 주셨기 때문이다.
나에게 하나님에 대해 찾고자 하는 마음을 심어 주심에 감사드린다.
나의 성향에 잘 맞게 하나님의 때에 부르시고 성경에 대한 호기심을 주시고
그 호기심으로 시작한 성경 읽기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하게 인도하셨다.
그래서 나는 항상 말씀으로 하나님을 찾고 있다.
그림을 그리며 우리 아이들이 나처럼 말씀으로 하나님을 만났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할 때가 많다.
부모에게 또 교회에서 배운 종교적인 하나님이 아니라 말씀을 읽으며 하나님을 찾길 간절히 기도드린다.
그 하나님은 창조주 되시고 사랑이신 분이시지만 심판자 되심도 기억하길 간절히 바란다.
하나님을 떠났을지라도 말씀 앞으로 돌아오고
그 말씀으로 자신에게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찾는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길 또 가정이 되길 간절히 기도드린다.
'나는 예배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가서, 나 훔 나서 묵상 (0) | 2025.05.07 |
---|---|
오바댜,요나서 묵상 (0) | 2025.05.06 |
생일 축하합니다~(True Food Kitchen)에서 (4) | 2025.05.02 |
호세아 묵상 (1) | 2025.05.02 |
다니엘서 묵상 (0) | 2025.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