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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백사장

이사 날은 짜장면? 아니 아니~ 도시락이지~드디어 이사를 했다.달라스에 1년 반 살면서 세 번째 집이다.아파트이지만 내 생애에서 가장 럭셔리한 집이라 너무너무~~좋다.이곳에서 이제 천천히 집을 살 준비를 해 볼까 한다.​이사전에 원 베드 룸 사이즈로 짐을 줄이기를 한 일 년 동안 한 것 같다.그래서 단출한 살림이라 짐을 나르는데 1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물론 일하시는 분이 하셨지만^^​그래도 이사는 이사라 어찌나 피곤하던지 평소에 잘 안 먹는 간식도 챙겨 먹고 1시가 넘어가니 뭔가를 먹지 않으면 큰일 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남편이 트럭 돌려주고 오던 길에 내 친구 백사장 가게에 가서 스시 콤보 도시락 4개를 사 오라고 했다.초롱이가 이사로 스트레스 받을것 같아 잠시 딸이 데려가기로 해서딸 것과 사..

달라스 생활 2024.11.10

라 트라비아타(베르디의 오페라)를 보고

우리 자리 가기 전에 항상 앉고 싶은 좌석에 가서 몰래 사진을 찍어봤다.언젠가는 이 자리에 앉게 해 주세요~~~내 자리는 여기 ㅎㅎㅎ 그래도 감쏴합니다~라 트라비아타 시작!!내 인생에의 첫 오페라 공연을 보는 날이었다.형편상 맨 뒷좌석이었지만.. 이게 어딘가!!! 하는 마음이었다."라 트라비아타"는 몰라도 "축배의 노래"는 많은 사람들에게 불려 지는 노래이다.흥겨운 왈츠 곡이라 가끔 가수들도 잔들 높이 치켜드는 포즈를 하면서 이 노래를 부르곤 한다.나도 그 정도의 수준이다. ​그런데 우연히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 정보가 올라와 "이게 뭐지?" 하고 들어가 보니 바로"라 트라비아타"였다.이건 이번 달 허리를 졸라 매더라도 보고 싶기에 축배의 노래를 불러 보여주며 남편에게 가자고 하니 "아~ 그 노래!" 하..

달라스 생활 2024.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