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근처에 강아지공원이 3곳이나 있다. 그중에 한곳에 갔었다. 파킹하고 바로 보이는 자그마한 호수가 참 예쁘다
![](https://blog.kakaocdn.net/dn/bY9BYF/btsEoo2ZYSR/hAhNh3axV4d5baKnjvYJJ0/img.jpg)
이렇게 예쁜 곳을 초롱이 덕분에 와 본다
![](https://blog.kakaocdn.net/dn/ba4tHq/btsEnRxzyrS/1TYaiQyBGXtMDxP7Gf0NQK/img.jpg)
중앙에 강아지 놀이터를 중심으로 강이지 데리고 걷기 좋은 사이즈의 멋진 산책로가 있다.
![](https://blog.kakaocdn.net/dn/QG2TN/btsEnd1A1Ct/BdWwFsuZSVfCKckApg9D51/img.jpg)
저기~~ 끝에 보이는 곳에 강아지 놀이터가 있다. 강아지 사이즈에 맞추어 입장이 가능한데 초롱이가 너무 쫄아서 걱정이 돼서 사진 찍는 걸 생각도 못 했다. 자주 가다 보면 안 쫄겠지^^
![](https://blog.kakaocdn.net/dn/bBCDx5/btsEqweZOkb/RfjvyekkRFWsqqw1mw4MO1/img.jpg)
강아지의 리쉬를 풀어 놓고 마음껏 뛰어노는 공간이다. 초롱인 이 반대편 작은 견들만 입장이 가능한 곳에 있었는데 대부분의 강아지들이 초롱이를 좋아해서 몰려드니 초롱이 살짝 겁이 났는지 구석 울타리 주변에서 서성거리기만 해서 데리고 나왔다. 조금씩 시도하다 보면 같이 잘 놀 것 같다.
![](https://blog.kakaocdn.net/dn/cWQOYC/btsEuPkLzaY/2uA4MHsQ65tQa4EGIH6IP1/img.jpg)
강아지 놀이터에서 살짝 놀고 대부분을 초롱이와 함께 걸었다
![](https://blog.kakaocdn.net/dn/ewVMZV/btsEtjs7bbV/6QIWfo98TLg9CnYavSeXpK/img.jpg)
5시만 되면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한다.
![](https://blog.kakaocdn.net/dn/upIP1/btsEuQxeRmI/bbA9KUAmKCblgj8PctNPBK/img.jpg)
초롱인 다리도 잘 건넌다. 나는 이런 다리가 무서운데~ 그래도 다리 밑으로 지나가는 청둥오리 가족을 봐서 행복했다.
![](https://blog.kakaocdn.net/dn/biIrn1/btsEmRR1vHD/Zv6byn38lejJlA5hQIyx9K/img.jpg)
2주 전부터 하이킹을 가려고 마음을 먹었었다. 그런데 2주 내내 비가 오더니 해가 갑자기 짧아져 5시만 되면 해가 지기 시작한다.
산행은 아무리 생각해도 최소한 3시간은 걸리고 또 산속에서 컴컴해지면 곤란하기도 해서 포기했다. 아마도 봄이 되길 기다려야 할 것 같다.
그래서 겨울까지는 집 근처에 있는 도그파크에서 놀아 주기로 했다. 감사하게도 집 근처에 10분 미만 거리에 도그파크가 3곳이나 있다. 오늘 간 곳이 제일 먼 곳인데 집에서 8분 정도 거리에 있다. 산책하기도 좋고 놀이 파크라 리쉬를 풀어서 마음껏 뛰어놀게도 할 수 있고 다양한 견종들을 만나는 곳이기도 해서 초롱이에겐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오늘은 초롱이가 살짝 긴장을 해서 마음껏 놀진 못했지만 겨울까지 다니다 보면 사회성도 늘고 집에서만 보이던 깨방정도 보여 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
살다 보니 고양이 두 마리 강아지 한 마리 키우며 별 곳을 다 가 보고 산다.
초롱이가 없었으면 집에만 뭉개고 있었을 것인데 초롱이가 우리에게 주는 게 참 많은 것 같다.
'반려견 반려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치챘나? (1) | 2024.02.07 |
---|---|
아빠 나 준비됐어요! (1) | 2024.02.07 |
묘한 긴장감 (1) | 2024.02.06 |
엄마 솜씨 - 2 (0) | 2024.02.06 |
엄마 솜씨 (0) | 2024.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