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예배자

누가복음 13장에서 24장 묵상

차작가 2025. 5. 23. 10:20

바리새인들이 하나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니이까? 하고 묻자,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는 사람의 눈에 보이게 임하는 게 아니라 말씀하신다.

7:20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17:21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여기도 저기도 아닌 내 안에 있는 것이 하나님 나라이다.

이 말씀에 나는 무척 공감하며 살고 있다.

세상의 어떤 것도 내게 참된 평안을 줄 수 없었지만,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 곧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계실 때,

비로소 진정한 평안을 누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니, 불안은 사라지고 말씀을 통해 나는 천국이 어떤 곳인지,

이 땅에서도 조금이나마 맛보며 살고 있다.

이처럼 하나님 나라를 마음에 품은 자에게는 세상을 이길 수 있는 힘을 하나님께로부터 부여받는다.

21:8 이르시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며 때가 가까이 왔다 하겠으나 그들을 따르지 말라

예수님께서는 장차 로마 제국에 의해 스룹바벨 성전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라’고 예언하셨다.

종말에 일어날 징조들을 말씀하시며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말씀하시는 것은

이 말씀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유효한 말씀이다.

하나님 나라가 마음에 거한 사람은 오직 하나님의 통치와 임재 안에 있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소유할 수 있다.

하나님 나라가 내 안에 있는 사람은 진리가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는 지혜가 있기 때문이다.

21:13 이 일이 도리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리라

내 안에 하나님 나라를 품은 사람은 환난 속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 환난 때에 복음을 전할 기회로 삼을 수 있다.

하나님 나라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세상의 어떤 것보다 강력한 능력이다.

눈에 보이지 않기에, 누구도 빼앗을 수 없다.

이 하나님 나라가 내 안에 있다는 사실은,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평안과 담대함을 준다.

21:19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

이 말씀은 성령 강림 이전에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다.

성령 없이 인간의 힘으로는 참된 인내가 불가능하다.

여기서 말하는 인내는 구원의 조건이 아니라,

구원받은 자에게 나타나는 성령의 열매이자 증거이다.

즉, 인내 자체가 구원을 만들어 내는 게 아니라 구원받은 자에겐 반드시 동반되는 증거이자 과정이라는 것이다.

예수님이 십자가 이전에 이 말씀을 하신 것은 제자들에게 장차 그들에게 오실 성령을 전제하고 말씀하신 것이다.

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4:17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예수님은 장차 제자들이 성령 안에서 인내하게 될 것을 아시고 그 인내를 요구하신 것이다.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이 말씀은

궁극적을 인내를 통해 영적인 구원을 이루어 내는 것이다.

현재 종말의 때를 사는 우리에게 이 어려움은 끝이 아니며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음으로

고난 중에 성령님을 의지하고 천국 소망을 품고 견뎌내는 것이 나의 영혼을 안전한 곳에 이르게 한다는 북돋는 말씀이었다.

내 안에 하나님 마음을 품게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하나님 나라를 맛볼 수 있게 허락하심에 감사드린다.

이것이 능력이 되어 고난 중에 소망을 바라보게 하시고 나의 고난이 복음을 전하는 도구가 되게 하셨다.

나에게 주신 하나님 나라를 인내를 통해 구원을 이루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