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련된 믿음
(욥기 23:10, 13–14)
탄식보다 무거움이
겹겹이 쌓인 마음
알 수 없는 풍향으로
사그라지고 흩어지는 마음의 조각
그랬었다,
나는 알 수 없는 고난 중에
보이지 않는 주님께 나아갔다.
하나님은 언제나
내 인생에 작정하신 일을 이루셨다.
그 알음이 나의 믿음의 근거이다.
거센 바람이 불어
나를 깎고 헐벗은 나를 드러내
평범했던 일상을 빼앗을지라도,
그 바람 끝에 서게 하신 곳은
언제나 주님이 원하시는 자리였다.
힘겨운 고난은
여전히 내 곁에서 지치게 하지만
정금같이 세우실 주님을 끝까지 믿기에
나는 끊임없이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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