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니에 있는 Grandscape으로 이전하신 TOI & MOI 사장님~

plano에 계실 때 보다 훨씬 분위기가 좋네요^^

지금 두 가지 중 고민하는 중입니다.^^

TOI & MOI 사장님~께서 영구적인 목걸이나 팔찌 만드시는 곳입니다.~

plano에 살 때 딸이 TOI & MOI에 가서 영구적인 팔찌를 제작했다며 보여주는데
난생처음 "너무 예쁘다.... 나는 왜 저런 걸 해 볼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몇 주 고민하다가 남편과 함께 가서 했답니다.
저는 결혼반지도 안 할 정도로 주얼리에 관심이 없는 사람입니다.
물론 목걸이 귀걸이도 안 하고요.
그런 제가 팔찌를 제작해서 한다는 건 다시는 MRI를 찍고 싶지 않다는 의지였습니다.
아프고 싶지 않은 마음을 담은 격려 이자 위로이자 나에게 건네는 선물이었습니다.
TOI & MOI 사장님이 그 당시도 콜로니로 이사를 가신다고 하시긴 하셨는데
이렇게 우연히 만날 줄은 몰랐네요.^^
결혼기념일이라 외식을 하고 산책 삼아 돌아다니는데 TOI & MOI 사장님이 딱 서 계시더라고요.
지난번에도 익숙한 간판을 보고 혹시~~ 하며 문을 열었을 때 사장님을 보고 반가웠지만
그날은 너무너무 바쁘셔서 그냥 나왔답니다.
그런데 오늘은 그냥 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2주 뒤면 아들 결혼식이라 간단한 실버색 목걸이가 필요했거든요.
혹시 저를 기억하실까?라는 생각에
작년에 달 사람 닷컴에 리뷰 글을 올린 걸 보여 드리려고 찾는데 인터넷 접속이 잘 안되더라고요.^^
그런데 사장님께서 저를 먼저 알아보시고 그때 쓴 리뷰글을 보시고 찾아오신 분이 계셨다며 고마워하셨어요.
엄청 뿌듯했답니다.
저의 리뷰글을 보고 찾아온 사람이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했고요.
plano에서는 엄청 힘들어하셨는데 콜로니에 있는 Grandscape로 이전하셔서는 손님이 많아져서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plano 물 안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거든요.ㅠㅠ
몰 전체도 문을 닫을 준비를 하고 있어서 보는 저도 마음이 무거웠답니다.
진심으로 잘 되셨으면 하고 쓴 글이 사람들에게 전해졌나 봅니다.
그리고 사장님께서 고맙다며 오늘 목걸이 $39 짜리를 $30로 해 주셨어요!
사장님은 제가 왜 목걸이를 사는지 잘 모르셨겠지만^^
우리 아들 결혼 축의금 비슷하게 하셨어요!
고맙습니다~TOI & MOI 사장님~~~
'달라스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SMU에 있는 Meadows Museum을 아시나요? (0) | 2025.03.25 |
---|---|
TAVERNA에서 Yes Monday 모임을 (1) | 2025.03.05 |
Grandscape에서 쇼핑하기~ (1) | 2025.03.05 |
Quartino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결혼기념일을 (0) | 2025.03.05 |
결혼식 마지막 준비는 미용실이지^^ (2) | 2025.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