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U 캠퍼스 안에 있는 미술관입니다. 기대 이상의 좋은 미술관이었어요.

자~ 가보시렵니까~ 다리가 불편하시거나 휠체어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엘리베이터 타시면 됩니다.
입구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계단이 좀 있답니다.

"The Sense of Beauty"2025년 2월 23에서 6월 22일까지 Meadows Museum에서 특별전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전 도시를 순회 투어를 하고 있습니다.

Meadows Museum의 두 번째 조형작품입니다.
뭔지 모르지만 열린 생각으로 세상을 보라고 하는듯합니다.

오픈 시간 안내가 보이시나요! 학생 할인되고요. 학생 3명 성인 2명이 $22이었습니다.

이층에 특별전이 있어서 일단 2층에서 시작했습니다.

오늘 제일 보고 싶었던 작품!! "프레더릭 에드윈 처지"의 풍경화입니다.

윌리엄의 풍경화입니다.
여백이 많아 풀리지 않는 일이 있다면 이 그림을 보면 좋겠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림의 오른쪽 편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프레더릭 레이턴" 작품이 메인인가 봅니다.
색감이 강렬하고 부드럽고 마치 꿈속에 빠져 있는 것 같지요.~
작품 설명을 보니 꿈과 현실, 생명과 죽음의 경계를 탐구하는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제가 보기엔..... 음... 편안하게 낮잠을 자는 여인이라는 생각이 ^^ 들었어요.
부럽던걸요^^
19세기 아카데믹 회화의 대표작으로 평가를 받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 작품은 현대의 패션, 광고, 사진 등에 큰 영향을 미쳤고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하네요.

윌리엄 아돌프 부그로 작품^^ 저에게는 꾀 친숙한 그림입니다.
미국의 한 수집가에게 70%가 팔려 자주 접해서인가 봅니다.
윌리엄 아돌프 부그로는 이런 그림을 아주 많이 그렸거든요.
달라스 미술관에도 있어요.

제가 오늘 이 그림 보러 왔는데 실제로 보니 역시 패션을 사랑한 "제임스 티소"의 작품에서
그 당시 파리지엥을 사로잡은 패션이 무엇인지 느껴지네요.

"Wald Morales Lugo(발데마르 모랄레스 루고)"작품인데 푸에르토리코 출신이라고 합니다.
여인의 이국적인 옷과 강렬한 색채 그리고 우아하고 품위 있는 느낌이 참 아름답습니다.
미국과 푸에르토리코와의 관계를 생각하고 보면 그림에서 많은 걸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작품은 Wald Morales Lugo 발데마르 모랄레스 루고 작품 바로 옆에 있었는데
따뜻한 새 둥지를 연상시켰답니다.
작품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기억이 안 나지만 푸에르토리코를 생각한다면....
굵은 가지로 둥지를 만들어 알을 지키는 새처럼 자신들의 정체성을 지켜 내고자 하는 걸 표현한 건 아닐까요?

이 그림을 딱 보는 순간 오늘 조카와 조카 친구는 이 그림을 그리겠구나! 했습니다.
이젠 그림만 보면 아이들이 뭘 좋아하는지 알게 되네요.
여러분 ^^ 그런데 두 녀석 다 이 그림을 그리려고 사진을 찍었다는 사실 ㅎㅎㅎ놀랍지요^^

"Joaquin Sorolla Y Bastida" 작품인데 전 자연을 좋아해서인지 인물화도 자연 속에 있는 그림을 좋아합니다.'
인상파 화가의 작품인데 이 작품 외에도 몇 점 더 있었는데 정면을 응시하는 여인보다 측면을 많이 그렸고
눈을 지그시 내려보며 있는 모습이 나른해 보이네요.
역시 인상주의는 빛이 지요.^^
뭐 좀 아는 듯 ~ ㅎㅎ 알고 보면 아는 것도 없답니다.

아이코.. 내 동생 ^^ 이렇게 허당입니다.
신발도 짝짝이로 신고 나왔네요~~
그래도 애는 다 챙겨 나왔다는 것 중요한 건 놓치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저녁 모임이 있어서 뮤지엄 갔다가 chipotle에서 음식 픽업해서 집에서 먹고 놀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큰 조카도 같이 뮤지엄에 갔었는데 이렇게나 많이 먹다니^^ 그래!! 살 좀 찌자 지발~~

다이어트한다던 레이디는 어디 가셨니~ 한창 클 나이니 많이 먹어라~
다이어트는 좀 더 커서 하렴^^

조카 친구의 작품~ 제가 그랬죠.
ㅎㅎ 꼬마 아이 그릴 거라고^^잘 그렸죠!

우리 조카 그림 실력입니다.^^
우린 오늘 처음으로 아크릴로 인물화 색을 칠했는데
조카가 직접 색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 주며 레슨도 해 줬습니다.

동생이 기념품 파는 곳에서 이 가방을 보더니 "어! 언니랑 잘 어울리겠다!" 하며 사 줬답니다.
저^^ 소녀 감성 좀 있답니다.
마음만은 소녀인 걸로^^ 동생 덕분에 득템 했습니다.

여러분! SMU에 있는 Meadows Museum을 아시나요?
전 몰랐습니다. ~~~
조카 덕분에 알게 된 미술관입니다.
SMU 학교 내에 있는 미술관인데 규모도 생각보다 크고 주변 환경이 좋아 미술관에서 그림 보고
학교 구경도 하고 산책하기도 좋은 미술관이었습니다.
또 근처에 좋은 레스토랑도 많아 그림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현제 특별전은 2월 22일부터 6월 22일까지 하고 있는데
주제는 "The Sense of Beauty"입니다.
푸에르토리코의 Museo De Arte De Ponce(MAP) 미술관이 2020년 1월에 큰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어할 수없이 수리를 위해 건물을 폐쇄해야만 했다네요.
그래서 현제 그곳에 있던 작품들을 미국 전역의 도시를 순회하는 투어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 시작을 SMU에 있는 Meadows Museum에서 한다고 하니 어찌 기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16세기에서 20 세기 60개 이상의 작품을
현제 SMU에 있는 Meadows Museum에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전 푸에르토리코의 전 주지사 Luis A. Ferr`가 수집한 200개의 작품 중 일부를 볼 수 있게 된 거지요.
작품은 이탈리아 르네상스부터 현대 푸에르토리코의 예술가까지 다양했답니다.
미술관 방문 전 몇 작가들을 찾아보고 공부도 했습니다.
음악과 미술을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문학에 관심 생기게 되어
요즘은 인문학 강의를 아침 먹으며 습관처럼 하나씩 듣고 있습니다.
들으면 마치 아침 산책하는 기분이 듭니다.
SMU에 있는 Meadows Museum의 특별전 작품 중 "윌리엄 아돌프 부그로"의 작품은 낫 익은데
나머지 화가는 생소했습니다.
그런데 찾고 공부하다 보니 새로운 걸 알게 되는 기쁨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제가 가장 궁금했던 "패션을 사랑한 제임스 티소" 작품과
자연 속에 신비로움과 종교적 경외심을
빛과 공기 달빛 구름으로 담아낸 화가 "프레더릭 에드윈 처치"의 작품을 집중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 보니 다른 작품에서도 영감을 많이 받았고 새로운 작가를 알아가게 만든 특별전이었습니다.
사진에서 간략하게 설명을 했듯이
패션을 사랑한 제임스 티소의 작품은 그 당시 어떤 의상이 유행했는지 어떤 장식류가 유행했는지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너무 재미있는 건 제임스 티소는 포목상 아들로 태어나 자연스럽게 패션의 변화를 몸으로 느끼며 살았다는 점이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옷에 관심을 갖게 하는 환경에서 자라서 그림을 그릴 때 그 당시 의상 디자이너였던 "오트 쿠튀르"
의상을 모델에게 입혀 그림에 담아낼 정도로 패션 감각이 뛰어난 화가였답니다.
그림을 볼 때 "오트 쿠튀르"의 디자인 옷을 찾는 재미를 줬다고 하니 저도 의상을 자세히 보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패션이라는 은유를 통해 근대가 갖는 중요한 속성인 덧없음을 표현하고 했답니다.
그래서 그림을 자세히 보면 눈빛을 공허한 포정으로 그려 자신의 철학을 보여준 것이지요.
인상파 화가답게 빛을 강조하고 붓 터치가 보이게 그린 걸 알 수 있어요.
그리고 "프레더릭 에드윈 처치"의 풍경화 진짜 아름다워요.~~
이 화가가 그린 나이아가라 폴을 보고 싶었지만 ㅎㅎ 욕심이 과했네요.^^
그러나 자연의 신비로움 경외심을 붓으로 나타내는 게 놀라웠습니다.
따뜻한 빛 그리고 붓 터치를 섬세하게 쪼개어 터치해 마치 그 안에 공기가 있는 것처럼 부드럽게 그려내 신비롭게 느껴졌답니다.
이 세상인데 이 세상 같지 않은 그런 느낌이랄까요.^^
미술관 규모 꽤 큽니다.
알차게 일 이층 공간에 여러 섹션으로 나눠 전시되어 있어서 포토 워스 미술관 보다 규모가 컸습니다.
특별전이 있을 땐 기억에 남는 이벤트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회를 놓치지 마셔요.
우리가 막 도착했을 때 도슨트가 계셔서 작품에 대해 잘 설명도 해 주셨어요.
오후 일정이 없었다면 좀 더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아쉬웠어요.
3 Artist 와 Mom 다시 방문해서 그림도 보고 학교 캠퍼스도 구경하면서
"우리 심심한데 이 학교에 입학이나 해 볼까~~" 하며 꼬시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1층에서 피카소 그림을 보다 자연스럽게 기념품 판매하는 곳으로 들어가게 되었답니다.
이것도 상술인가요~~ 어쨌거나 드디어 밝은 곳으로 나오게 되었는데
동생은 그제야 자신이 신발을 짝짝이로 신고 왔다는 걸 알아차렸답니다.
얼마나 정신없이 애들을 데리고 나왔는지 짝짝이로 신은 운동화를 보며 웃음이 터졌습니다.
애 키우는 게 어디 쉽나요.^^
이왕 들어온 김에 기념품들을 구경하게 됐는데 귀여운 에코백이 눈에 들어왔지 않겠어요.^^
동생이 언니랑 잘 어울리겠다면서 선물해 줬습니다.앗싸!
아마도 자주 들고 다닐 것 같아요.
제 마음에 꼭 들었거든요.
미술관도 좋았지만 학교를 보니 너무 좋아서 조카에게
"학비가 너무 비싸서 2년은 다른 곳에서 공부하다가 tramsfer 하자!" 했답니다.
조카는 어이없다며 웃었지만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는 ㅎㅎ
아쉬움을 뒤로하고 chipotle에서 음식 픽업해서 집에서 맛있게 먹고
SMU 가려면 그림 그려야겠지요^^
2년 뒤에 가는 걸로^^ 조카 의견 상관없이 이모와 동생이 내린 시나리오지만 우린 흡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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