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게 아니었습니다
(누가복음 8장 23절에서 25절)
험한 광풍 일어
내 마음에 물이 들이치자,
나는 쉽게 주님 주신 평강 놓쳤습니다.
까마득한 두려움
휘몰아쳐 와,
주님 향한 시선 가리웠습니다.
빼앗긴 마음,
외면한 믿음,
당신의 능력마저,
잠들었다 여겼습니다.
당신의 사랑
멀게만 느껴진 그때,
내 지혜가 무용한 걸 깨닫고서야
당신을 흔들어 깨웠습니다.
어리석은 부르짖음에도
당신은 일어나
험한 바람 꾸짖어 잠재우셨습니다.
모든 인생을 다스리는 당신의 능력은
내 요동치는 마음을
잔잔케 하셨습니다.
두려움에 압도된 그 순간,
"너의 믿음 어디 있느냐" 물음에,
믿음이 상황이 아니라
당신을 바라보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당신은 잠든 게 아니었습니다.
나의 울음 잔잔케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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