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시

잠든 게 아니었습니다 (묵상 시 78)

차작가 2025. 11. 24. 12:11

잠든 게 아니었습니다

(누가복음 8장 23절에서 25절)

험한 광풍 일어

내 마음에 물이 들이치자,

나는 쉽게 주님 주신 평강 놓쳤습니다.

까마득한 두려움

휘몰아쳐 와,

주님 향한 시선 가리웠습니다.

빼앗긴 마음,

외면한 믿음,

당신의 능력마저,

잠들었다 여겼습니다.

당신의 사랑

멀게만 느껴진 그때,

내 지혜가 무용한 걸 깨닫고서야

당신을 흔들어 깨웠습니다.

어리석은 부르짖음에도

당신은 일어나

험한 바람 꾸짖어 잠재우셨습니다.

모든 인생을 다스리는 당신의 능력은

내 요동치는 마음을

잔잔케 하셨습니다.

두려움에 압도된 그 순간,

"너의 믿음 어디 있느냐" 물음에,

믿음이 상황이 아니라

당신을 바라보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당신은 잠든 게 아니었습니다.

나의 울음 잔잔케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https://youtu.be/Vs6rKVsVOJ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