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생활

오랜만에 중국집에서

차작가 2025. 2. 18. 10:52

달라스에서 중국집은 처음입니다~ 동천홍이라고 하네요^^

셀프입니다~ 모르고 의자에 앉아 기다리다가 알아차렸다는^^

셀프라 팁 없고요~ 편하고 $10 세이브했습니다.^^

따뜻한 보리차가 있어서 조항요^^

정감 있고 좋지요! 불경기에 굿 아이디어입니다.

워워~ 적당량만 담아요~~~제발~~

번호표 알람이 울리면 가져오시면 됩니다.

간소 새우랍니다. 매운 것 못 먹는다고 말하니 이걸 추천해 주셨어요.

남편이 며칠 전부터 계속 중국집 가자고 졸라서^^

생각해 보니 달라스에 이사 와서 중국집에서 밥을 먹은 적이 없기도 해서 동천홍에서 점심을 하기로 했다.

남편은 월요일부터 뭐 먹을지 고민하더니 어제저녁에 삼선 간 짜장과 깐풍기로 최종 결정을 했다.^^

이번 주까지 끝내야 하는 프로젝트가 1시 전에 마무리될 거라며 1시에 바로 출발할 거라라고 하더니

일이 조금 늦게 끝나 2시에서야 도착했다.

자리에 앉아 주문받으시는 분 오길 기다려도 아무도 안 오시길래 눈치를 보니 셀프서비스였다.

마음속으로 "앗싸~ 돈 벌었다!" 했다.

남편은 고민하고 정한 삼성 간짜장을 나는 모둠 채소 볶음을 그리고 깐풍기를 시키려고 했는데 매운 깐풍기여서

사장님께서 추천하신 새우 탕수육과 간소 새우 중에 간소 새우로 정했다.

나는 매운 음식을 전혀 못 먹는다.

간소 새우는 칠리소스가 들어가 있어 나에게는 조금 매웠다.

그런데 맛있었다.

한 2개 정도 소스를 살살 닦아서 먹었는데 부드럽고 달콤한 게 모둠 채소 볶음과 잘 어울렸다.

동천홍은 셀프라 일단 부담이 없고 중국집 하면 짜장이라 짜장면 한 젓가락 맛봤는데 맛있었다.

요리 종류도 많아 중국집에서 먹을 수 있는 요리는 다 있었다.

가격도 좋고 양도 많아 만족도가 높았다.

모둠 채소볶음과 짜장이 먼저 나왔는데 "과연 이걸 다 먹을 수 있을까!" 했을 정도였다.

음식량이 많아 남은 음식은 투고 박스에 잘 담아주셔서 내일까지 밥 안 해도 되니

해피한 밸런타인데이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