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예배자

에스겔 21장에서 40장 묵상

차작가 2025. 4. 25. 08:24

선지자와 제사장들이 구별된 삶을 살지 않는 모습을 보며 나는 어떻게 살고 있나를 돌아보게 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고 제사장이고 복음을 전하는 자로 이 땅에 부름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제사장이 율법을 범하고 성물을 더럽히고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지 않고 그들의 눈을 가리어

나의 안식일을 보지 않았다는 에스겔서 22장 26절 말씀이 40장까지 묵상하는 내내 마음에 남았다.

그들의 죄의 결말은 이어지는 31절 말씀처럼 하나님의 분노를 그들에게 쏟으시고 진노의 불로 멸하시며

그들의 행위대로 그들의 머리에 보응하시는 것이었다.

이 말씀은 남유다의 제사장과 선지자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씀이 아니다.

지금 나에게도 똑같은 경고의 말씀인 것이다.

우리를 제사장으로 부른 것은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듯 하나님 말씀을 잘 분별하고

구별된 삶을 살으라고 부르셨음을 잊지 말라고 하신 말씀이다.

그러므로 행한 대로 보응하시는 심판자 되신 하나님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스스로 말씀을 깨달을 수도 없고 거룩하게 살길 원하지만 항상 죄의 본성으로

구별된 삶을 살아가기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하나님의 긍휼하신 은혜가 필요하다.

이런 우리를 사랑하셔서 친히 하나님께서 우리의 목자가 되어주셨다.

34:15 내가 친히 내 양의 목자가 되어 그것들을 누워 있게 할지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4:16 그 잃어버린 자를 내가 찾으며 쫓기는 자를 내가 돌아오게 하며

상한 자를 내가 싸매 주며 병든 자를 내가 강하게 하려니와 살진 자와 강한 자는 내가 없애고

정의대로 그것들을 먹이리라

하나님께서 직접 이스라엘을 돌보시고 안전한 곳이 되어 주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동일하게 우리에게도 말씀하시고 계시다.

그리고 잃어버린 자녀를 찾으시고 흩어진 자녀들을 모아 고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리고 교만한 죄는 하나님의 공의로 심판하시겠다고 하신다.

하나님의 눈은 언제나 하나님의 자녀에게로 향한다.

구별된 삶을 살길 원하시는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 나라 안전한 곳에 있길 원하신다.

그 안전한 곳에 거하는 것은 우리의 노력 그리고 의지도 필요하다.

36:37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내가 그들의 수효를 양 떼같이 많아지게 하되

36:38 제사드릴 양 떼 곧 예루살렘이 정한 절기의 양 무리같이 황폐한 성읍을 사람의 떼로 채우리라

그리한즉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셨느니라

이스라엘을 회복하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이 나를 회복시키셨다.

황폐한 마음을 경작하셨고 적막하고 무너진 마음을 반석이 되게 하셨다.

그리고 성령님이 내주하셔서 무너지지 않고 결코 빼앗기지 않은 성전이 되어 주셨다.

사람이 살지 않는 적막하고 황폐한 곳이 에덴동산이 되게 하셨다.

그러나 이것으로 만족하지 말라고 하신다.

지킬 힘이 없는 우리에게 성령님이 함께하시므로 계속 경작하고 일구어 나가라고 하신다.

이미 황폐한 곳이 에덴동산같이 변하고 이방 사람이 이 모든 일을 하나님이 하신 줄 알지라도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시길 내게 구하라!" 계속적으로 기도하라 하신다.

우리의 기도를 통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며 고백하길 원하시는 것이다.

나의 삶에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길 구하는 것은 지금의 만족을 넘어서라고 하시는 것과 같다.

하나님께 구해야 하며 선한 결실을 맺어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보여 주는 것도 우리의 역할이다.

구별된 삶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세상에서 구별된 존재임을 나타내야 하는 것이고 하나님께 구하며 결실을 맺는 것이고

사람들에게 우리의 삶을 통해 증거하는 것이다.

그런 구별된 삶을 살길 소원한다.

'나는 예배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니엘서 묵상  (0) 2025.04.30
에스겔 41장에서 48장 묵상  (0) 2025.04.26
에스겔 11장에서 20 장 묵상  (0) 2025.04.23
에스겔 1장에서 10장 묵상  (0) 2025.04.22
예레미야 애가 묵상  (0) 2025.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