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말씀 묵상

시편 2편에서 10편까지 묵상

차작가 2023. 9. 26. 12:36

시편 묵상은 앞으로 하루에 10편 정도 읽고 그중에 한 편만 나누는 방법으로 하려고 한다.

오늘은 2편에서 10편까지 묵상했다.

그중에서 고른다는 것이 무척 어려웠다.

7편이 참 나누고 싶었지만.... 시편 1,2편이 한시로 분류되기 때문에

1편과 연결하여 2편을 정리하는 게 좋을 것 같아 2편만 나누기로 했다.

시편 2편은 1편과 함께 시편의 서시 즉 서론에 해당된다.

시편 1편의 시작을 복 있는 사람은으로 시작하고 2편의 마지막 절은 복이 있도다라고 끝을 맺고 있다.

시편 1편은 세상 속에서 악의 문제의 직면한 개인의 삶을 나누고 있는 반면

시편 2편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통치 원리로 작동하는 가에 대해서 나누고 있다.

1편에서 복 있는 개인의 삶을 나누고 2편에서는 복 있는 사회를 나눔으로 다 같이 복에 대해서 나누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편은 하나님의 주권이 세상 가운데 벌어지는 문제 속에서 신앙 공동체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다루고 있다.

또한 본시는 "하나님이 세우신 왕" "기름 부은 자" "아들"이라는 세 가지 칭호가 함께 들어있는 유일한 구약 성경 본문이다.

이 칭호는 복음서에서는 예수님을 묘사하는 아주 중요한 수단을 제공한다.

이 시는 즉위식에 쓰였을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마도 포로기 이전 예루살렘에서 왕의 즉위식에서 쓰였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문학적 관점에서 볼 때 여러 명의 발언자가 있다.

첫 번째는 이방 나라들과 이방 나라 왕

두 번째는 선택받은 왕

세 번째는 자신의 왕권에 대한 하나님의 선언을 내포하고 있는 다윗의 혈통이 있다.

네 번째는 이방 나라들과 통치자들을 향한 권유하는 말로써 주께 피하는 자는 복이 있다는 내용으로 마무리된다.

본시의 주제는 세상의 역사를 주관하는 권세가 과연 누구에게 있느냐 하는 문제이다.

시편 2편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서 하늘에 계신 주권자가 세우신 가름 부은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을 다스릴 권세와 자격이 있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2:1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1절에서 이방 나라 왕들은 하나님의 왕권과 하나님이 세우신 주권자와 반대되는 존재로 말하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통치에 대해서 반기를 드는 자들이다.

여기서 분노하고 헛된 일을 꾸민다는 표현은 앞으로 세계를 폭력으로 통치하게 될 것을 내포하고 있다.

2:2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세상의 군왕 들고 마찬가지이다. 그들은 불의를 행하고 하나님의 공의를 무시하고 하나님의 왕권을 대적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2:3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

그의 결박을 벗어버리자는 의미는 하나님의 통치를 벗어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뜻하고 있다.

2:4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하늘에 계신이가 웃으심이여라는 말은 비웃으시는 다음의 말씀과 같은 뜻이다.

하나님의 왕권을 무시하고 하나님의 통치를 벗어나고 싶어 하는 그들을 보며 하나님이 안타까워 허탈한 웃음과 같은 의미이다.

2:5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그들을 놀라게 하여 이르시기를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진노하시는 것이다

2:6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그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우주의 중심이 시온이라고 믿었다.

시온에 세워진 왕의 통치는 하나님의 통치가 실현되는 것이었다.

2:7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 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2:8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2:9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너는 내 아들이라 내가 너를 낳았도다" 이 말씀은 찬양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말씀이다.

여기에서 아들이 가리키는 대상은 다윗이다. 이 다윗을 통하여 하나님의 왕권은 갱신되어 감을 설명하고 있다.

즉, 하나님의 언약이 이어짐을 말하고 있다.

왕이 된 자들의 특권은 땅 끝까지 모든 나라를 지배하고 그들을 깨트리고 쳐부수는 권세를 부여받은 것이다.

질그릇은 매우 연약한 것을 표현하는 반면 철장은 매우 견고하고 강한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다윗 혈통의 왕이 보여주는 강한 힘과 지상 군주들이 보여주는 연약함을 대조하며 하나님의 권세가 그 기초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2:10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재판관들아 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

2:11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2:12 그의 아들에게 입 맞추라고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교만한 지상의 왕과 통치자들에게 시를 통해 왕이 선포한 말씀에 담겨 있는 의미를 숙고하라고 권고한다.

세상에 있는 모든 나라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해야 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또한 그들이 복종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 왕에게 복종해야 한다는 표시로 아들에게 입맞춤을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하나님께 대한 복종은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줌을 말하고 있다.

하나님은 이 시를 통해 온 우주의 왕이며 각각의 한 나라의 왕은 하나님의 통치자의 대리자 역할일 뿐임을 말하고 있다.

복 있는 사람은 주야로 율법을 묵상하는 자이다.

악인의 길과 의인의 길 앞에서 우리가 어떠한 길을 선택해야 되는지를 1편에서 말해주고 2편에서는 이방 나라의 길은 헛된 것이고

세상 군왕들은 하나님을 대적할 뿐이고 통치자들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결박을 벗어버리자고 하지만

하나님의 공의가 그런 불의한 세상을 깨트림을 말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뜻이 지배하고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는 나라이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관원들이 통치하지 않을 때 세상은 혼란케되고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여 망하게 된다.

이때 하나님께 피하는 자는 다 복이 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통해 항상 그의 안에 머물러야 한다.

우리는 늘 헛된 일을 꾸미는 삶을 산다.

헛된 판단을 하고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려고 할 때가 많다.

그때 하나님이 허탈하게 웃으심을 시편을 통해 배웠다.

하나님이 나를 낳으셨고 너는 내 딸이라 말씀하신다.

헛된 것을 의지하지 말고 내게 구하라 말씀하신다.

여호와께 피하는 나는 복 있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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