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말씀 묵상

시편 개요 및 1편 묵상

차작가 2023. 9. 26. 12:28

시편은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목소리라고 알려져 있다.

또한 예배와 찬양에 독보적인 책이다.

시편은 히브리어로 테힐림이고 찬송이라는 뜻이다.

또한 현악기의 반주에 맞추어 노래하는 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시편에는 다윗의 시 73편 모세의 시 1편 솔로몬의 시 2편 고라의 자손들의 시 10편 아삽의 시 12편 헤만의 시 1편 에단의 시 1편

모세의 시부터 포로 기간을 배경으로 하는 시까지 50개의 시(이 시는 저자에 대해 언급이 없다)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모든 시들은 천년에 걸쳐 쓰였다.

시편은 크게 다섯 권으로 나뉘는데 1권은 1~41편 2권은 42~72편 3권은 73~89편 4권은 90~106편

5권은 107~150편에 해당된다.

그리고 1편과 2편은 시편 전체의 서론 역할을 한다. 이것을 서시라고 한다.

이 서시는 책의 머리말에 해당되는 것과 같다.

1,2편은 전체 시편의 방향을 말하는 중요한 시이다.

시편의 유형은 찬양 시, 탄식시, 감사 시 및 지혜의 시로 분류할 수 있다.

시편 1편과 2편은 본래 하나의 시였다.

1편의 시작이 복 있는 사람은 하며 시작하고 2편의 끝은 복이 있도다라고 끝을 맺고 있다.

그래서 한 시로 보는 것이다.

시편 1편은 지혜의 시로 분류되고 있으나 내용과 형식은 상당히 미묘한 분석 대상이 되고 있다.

의인들과 경건치 못한 자들을 대조하며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노래하기에 알맞은 시로 알려져 있다.

시편 1편은 히브리어의 첫 자음으로 시작하여 마지막 자음으로 끝을 맺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마치 인생의 시작과 끝을 보여주는 듯 인생 전체를 담아내는 느낌을 준다.

그리고 재미있는 운율을 가지고 있다.

마치 랩처럼 세 단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세 단어를 통해 주제와 운율을 맞추어 음악적인 형태를 구성하고 있다.

"츠"로 끝나는 히브리어의 나무(에츠) 쭉정이의 (모츠) 오만한 자의 (레츠)로 이루어져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마치 지금의 랩과 같은 형태와 같다.

시편 1편에서는 많은 은유적인 표현을 볼 수 있다.

주님을 일컬어 목자, 반석, 아버지, 어머니, 또한 주의 백성을 일컬어 양, 종, 아이들, 포도나무, 화살, 등으로 묘사한다.

1절에서 3절은 시편 전체가 인간의 복된 삶을 영위하는 지침서라는 사실을 시사해 준다.

복된 복 있는 자는 세 가지를 해서는 안 된다.

악인의 길을 쫓지 않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않고 오만한 자리에 앉지 않는 것이다.

의인과 악인을 대조해서 걷다, 서있다, 앉다는 동사는

사막의 두 갈래 길에서 항상 선택을 하며 살아가는 유목민에게는 더 실감 나게 들릴 수 있다.

그들의 삶의 현장을 반영해서 시로 쓰인 것을 볼 수 있다.

시편 1편과 2편은 앞에서 원래 하나의 시라고 했다.

그러나 시편 1편 만으로도 완벽한 시이다.

마치 알파와 오메가로 시작과 끝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알레프"는 히브리어 알파벳의 첫 글자이고 "타브"는 마지막 글자이다.

"아쉬레"는 행복하여라 "토베트"는 망할 것이라는 뜻이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하는 율법 즉 "토라"라는 용어를 반복함으로써 말씀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것이 복됨을 말한다.

1: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는 누구인가? 오만한 자는 기질이 강하고 냉소적인 사람을 뜻한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라고 말한다.

1: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특히 인상 깊은 것은 "묵상"이라는 단어의 의미였다.

묵상은 사자가 음식을 움켜쥐고 으르렁거리는 모습이나 소리를 뜻하고

강아지가 뼈다귀를 움켜쥐고 그르렁 거리는 소리 하루 종일 빨고 묻어 놓고 숨겼다가 다시 빨고 노는 그런 모습

초식 동물이 되새김질하며 먹는 모습 즉 하루 종일 말씀을 되새김질하며 묵상하는 그러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성경을 읽을 때 이러한 모습을 상상하면 율법을 행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1: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나무를 통한 의인이 누리는 평안함을 느낄 수 있다.

악을 피하고 하나님 말씀을 기쁘게 여기는 사람에게는 축복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1:4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1:5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의인과 악인의 삶을 대조함으로써 악인의 삶은 날라가 버리는 허무함을 보여 주고 있다.

1:6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이렇게 극한 대조를 이루며 시편을 통해 길이라는 단어를 통해 어떠한 인생을 택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하는 시이다.

오늘 시편을 들어가기 전에 개요를 하고 1편을 묵상했다.

나는 참으로 내가 복 있는 사람임을 다시 한번 감사했다.

2절에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 바로 이 말씀이 내가 복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하나님 말씀을 실제적으로 주야로 묵상하며 살고 있기 때문이다.

아침에 눈을 뜨면 온라인으로 우리 교회 새벽예배를 드리고

샤워하면서 강해 설교를 듣고 아침을 먹으면서 담임목사님이 내주신 성경 퀴즈를 풀고

청소기 돌리면서 강해 설교를 듣고

회장실 청소하며 찬양을 듣고

재활운동을 하면서 강해 설교를 듣고

저녁을 먹으면서 강해 설교를 듣고

잠깐 쉬면서 책을 읽고

그리고 정해진 시간에 말씀 읽고 찬양하고 기도하며 개인 묵상 시간을 가지고

운동 갔다 와서 강해 설교를 듣고

씻고 나서 오늘 하루 종일 묵상한 말씀을 이처럼 블로그에 나누며 정리를 하고

잠자기 전에 강해 설교 한 개를 듣고 잠을 잔다.

비록 병이라는 고난이 있지만 이 고난을 통해 하나님은 나에게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복을 주셨다.

그리고 묵상한 말씀을 여러 사람들에게 나눌 수 있는 복을 주셨다.

의인의 길을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되고 열매를 많이 맺고 주님 안에 형통하고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며 즐거워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 되었다.

나는 복 있는 사람이다.

*시편 묵상은 두란노 아카데미 출판 "시편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책과 CBS 김기석 목사님의 시편 강의를 늘 참고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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