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생활

휴스턴 여행 1탄(Love Shack Fancy)

차작가 2024. 3. 20. 12:53

Love Shack Fancy가 게 입구에 꽃 넝쿨이 아름답네요!

로맨틱한 분위기의 옷 가개군요^^

딸이 좋아하는 향수~

Love Shack Fancy에서 쇼핑도 하구~ 제가 아니고 딸입니다^^

딸이 지난 주말에 친구 만나러 휴스턴에 갈 일이 있어서 친구 둘 픽업해서

처음으로 하이웨이를 타고 혼자 운전해서 다녀왔다.

걱정이 되는지 자기 전 간절히 기도하고 잠이 들었는데 유튜브에서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하며 흘러나왔다며

뭐 신기한 체험이라도 한 마냥 여행 다녀와서 이야기해 줬다.

엄마가 걱정하고 기도하고 마음 쓴 거 알란지 모르겠다~~

요즘 애들이 이런 옷을 좋아하는지 딸이 좋아하는지 모르지만 이런 풍의 옷이 많은 편이다.

딸이 이 브랜드  향수는 있는데 이 제품의 옷은 없다고 말하길래 "얼마니 얼마면 되는 거니!" 하니 헉!! 엄청 비쌌다.

"엄마가 사줄까 생일선물로!" 휴~ 말 안 하길 잘했다.

어딜 가도 이런 분위기의 옷을 쇼핑을 하는 걸 보면 참 신기할 따름이다.

나와는 전혀 취향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

나는 처음 보는 매장인데 휴스턴에만 있는 거니? 하고 물어보니 어디든 다 있다고 ㅎㅎㅎ

"저 쇼핑 잘 안 해서 명품을 보여줘도 모릅니다~별 관심도 없고요^^"

딸 말에 의하면 젊은 애들이 좋아한다고 하는데 애들이 이렇게 비싼 걸 입고 다니는 게 신기할 뿐이다.

그런데 옷은 모르겠고 가게 입구가 너무 예쁘다.

이런 분위기의 카페가 있으면 좋겠다.

로맨틱하고 러블리하고 샤랄라~ 봄 처녀가 되고픈 분위기이다.

뭐 사 입을 일은 없을 것 같고 이미 나에게도 넘치는 옷이 있으니.

딸은 한참 예쁘게 꾸미고 싶은 나이이니 하나 사 주고 싶긴 했다.

이 옷 저 옷 사진을 보여주는데 가지고 싶은 게 참 많구나 ~~~ 그러나 네가 사렴 하는 말이 튀어나올 뻔했다.

요즘은 내가 모르는 브랜드가 너무 많은 것 같다.

내가 아는 것도 몇 개 되지 않지만 새삼 놀랍다.

친구들과 1박2일 동안 별별곳을 다 다니며 제대로 즐기고 온 딸 덕에 글도 쓰고

세상이 많이 달라졌음을 배우고 있는 중이다.

남편 말로는 check도 이젠 안 쓰는 세상이라고 하는데

미국 처음 왔을 때는 월마트에서도 check를 사용했었는데...

빨리 변해가는 세상이 낯설고 난 무섭기만 하다.

그리고 자유롭게 가고 싶은 곳을 다니는 딸이 진심으로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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