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묵상

손바닥 묵상 3 - 열왕기하 11장에서 20 장 묵상

차작가 2024. 8. 30. 08:48

하나님의 사람 선지자 엘리사가 죽을 병이 들어 있을 때 요아스를 만나는 장면을 보며

인생을 참 값지게 사는 것 산다는 생각에 괜스레 눈시울이 붉어졌다.

13:14 엘리사가 죽을 병이 들매 이스라엘의 왕 요아스가 그에게로 내려와 자기의 얼굴에 눈물을 흘리며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 하매

13:15 엘리사가 그에게 이르되 활과 화살들을 가져오소서 하는지라 활과 화살들을 그에게 가져오매

엘리사가 죽을 병에 걸렸는 소식을 듣고 요아스가 눈물을 흘리며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 하며 눈물을 흘린다.

요아스에게는 엘리사가 아버지 같은 존재였다.

엘리사가 죽는다는 것은 아버지를 잃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그런 요아스를 보며 병 중에도 활과 화살을 가져오라 하고 동쪽 창을 열어라 하고 활을 쏘게 하고

또 화살을 집어 땅을 치라고 말한다.

그리고 아람 군대와의 전쟁에서 3번 이길 것을 말하는 장면이다.

그리고 엘리사가 죽어서 묘실에 묻힌다.

그런데 엘리사는 죽어서도 사람을 살린다.

장사한지 해가 바꿨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마침 도적떼들이 오는 걸 보고 장사하는 사람들이 놀라 시체를 엘리사의 묘실에 던지니

시체가 엘리사의 뼈에 닿자 다시 살아나는 사건이다.

성경에는 죽은 사람이 살 아나고 병이 고침 받고 이런 기적들이 많이 있지만

오늘은 엘리사는 병이 들어도 죽어서도 일하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냥 정리가 되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뜻대로 바르게 산 사람은 죽어서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비록 죽을 병이 들었더라도 다른 이를 위로하고 기도해 주는 엘리사처럼 나도 그런 인생을 살아야겠다는 모범 답지를 보는듯했다.

그리고 내가 천국 가고 없을지라도 나의 삶이 다른 이에게 오래 기억에 남아 영향을 주는 삶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이것은 참 쉽지가 않다.

죽을 병에 걸려 있다는 건 자신의 몸을 잘 제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 없다면....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는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오로지 하나님 앞에 서 있지 않으면 이런 삶은 불가능하다.

불가능해 보일지라도 이런 삶을 꿈꾸고 나에게 힘주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하고 싶다는 그런 도전을 주시는 엘리사의 죽음이었다.

오늘 작은 부분에 있어서 실천하는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