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묵상

손바닥 묵상 3 - 역대 상 1장에서 10장 묵상

차작가 2024. 9. 3. 09:03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귀중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를 생각하게 하는 문장이 "야베스는 그의 헝제보다 귀중한 자라"이다.

야베스의 기도는 역대 상에서 여러 자손들을 나열하는 구절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말씀이다.

그런데 나는 야베스의 복보다는 하나님 앞에 가장 귀중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더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4:9 야베스는 그의 형제보다 귀중한 자라 그의 어머니가 이름하여 이르되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

4:10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이르되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성경에서는 야베스가 누구의 아들인지 기록되어 있지는 않다.

유다의 자손에 속하지만 누가 낳았는지 모르고 어머니가 이름 짖길 야베스라 이름을 짓는데

그의 이름의 뜻은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는 의미라고 말하고 있다.

복을 받은 것에 집중하면 지역을 넓히시고 손으로 하는 것에 하나님이 도우시고 환난도 벗어나서 근심도 없게 하셨고

하나님께서 그가 구하는 건 다 허락해 주실 정도이니 대단한 복 중에 복이다.

그러나 이것은 눈에 보이는 그런 복뿐이 아니라 더 큰 복의 의미를 담고 있다.

영적으로 지경을 넓혀 주시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하나님이 복주시는 이유는 그가 귀중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경에서 하나님이 귀중하게 생각하시는 건 어떤 사람인지 찾아봤다.

시편116:15 그의 경건한 자들의 죽음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귀중한 것이로다

앞 구절부터 이어서 보면 시편에서 말하는 귀중한 사람의 삶은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환란 가운데도 매일 기도하고 어려움을 당할 때 하나님이 반드시 구원하심을 믿은 믿음의 사람이다.

그리고 자신에게 베풀어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까를 생각하는 사람이다.

고난 가운데 있을지라도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이다.

즉 야베스도 그저 가만히 있다가 복 받은게 아니고 이런 상황 가운데 받은 복을 뜻한다.

이런 사람을 하나님은 귀중한 사람으로 인정하시는 것이다.

3:1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3:2 그리하면 그것이 네가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3:3 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 판에 새기라

3:4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언에서 말하고 있는 귀중한 사람은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고 마음 판에 새겨 떠나지 않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을 하나님은 귀중하게 여기신다.

시편과 잠언에서 말씀하고 있는 귀중한 사람은 역대 상 4장 10절에서 누리는 복을 다 받는 건 당연하다.

물리적이 복이 아니라 환란을 이기는 것이 복이라는 의미이다.

그 지경을 넓히신다는 의미가 다르게 와닿았다.

물리적인 복이 아니라 고난을 통해 하나님을 찾고

고난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며 복의 지경을 넓혀가는 그 인생이 참 복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이 단단해져 가는 복! 이것이 참 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도 이런 멋진 야베스의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나의 삶을 통해 사람들을 살리고 위로를 주는 복의 지경을 넓혀갔으면 좋겠다.

예수님은 구원을 베푸시기 위해 쓴잔도 감사히 마시고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다.

타인을 살리고 나도 사는 그런 복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인생이 복의 지경을 넓혀 가기 위해 주신 환란도 감사하며 받아들일 때

하나님은 나의 귀중한 사람이라고 불러 주심을 알게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