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밤에만 왔었는데 낮에 오니 쇼핑할 수 있는 옷 가게도 많네요^^
자유롭고 싶은 사람 저!!! 추가요~
아기자기 한 소품이 많아 오래간만에 쇼핑 좀 했습니다!!
항상 Legacy엔 저녁에 딸과 함께 밥 먹으러 만 와서 쇼핑몰이 있는 줄 몰랐는데
지난주 언니랑 동생이랑 스페인 레스토랑에 점심 먹고 나서 커피 마시러 스타벅스까지 걸어가는데
중간중간 옷 가게 몇 개가 보여 토요일 오후에 남편과 함께 산책 삼아 와서 아이쇼핑을 했다.
곧 이사 가면 또 언제 오려나 해서 천천히 걸어 다니니 강아지 데리고 쇼핑 온 사람 커피 마시는 사람 늦은 점심 먹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반려견들을 위해 가게 앞에 물그릇을 준비해 둔 곳이 많이 보였다.
그런데 습관적으로 우린 "엄마 금방 갔다 올 게 기다려~" 하고 나와서 주차하고 난 뒤 예서야 아! 초롱이 안 데리고 왔다!! 했다는^^
달라스는 아직 여름인데 가을 옷들이 디스플레이 되어 있는 걸 보면 달라스에 무슨~ 좀 오버다 싶지만
그래도 패션은 가을이라 나도 모르게 눈이 가을 옷으로 갔다.
그래서 오늘 가을 카디건 하나 샀다. 스커트도 하나 사고^^
내가 가진 옷은 대부분 겨울옷이라 곧 있을 아사를 앞두고 옷의 반은 모두 도네이션 해 버렸다.
일 년 반 달라스에 살아보니 달라스엔 여름 아니면 가을이라
열 달은 여름 옷으로 두 달은 가을 옷 정도면 끝나기에
두꺼운 옷은 다 정리하고 나니 초가을 정도 입을 얇은 카디건 스커트 가 필요했는데
때마침 마음에 드는 것이 있어서 득템했다.
이제 달라스에 사는 사람이 다 됐다.
이사를 많이 안 해 보고 살았는데 달라스에 이사 와서 이번이 3번째 집이다.
제발 이번 아파트에서 좋은 집을 살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 고른 옷같이 심플하고 분위 있고 가격대 좋은 집으로^^
다음엔 꼭 ~~~집 득템하길 바라본다.
한가한 가을 산책으로 행복 충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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