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예배자

창세기 41장에서 50장 묵상

차작가 2025. 1. 8. 07:57

성경을 보면 미래를 예언한 말씀이나 꿈에 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그것 중에 가장 큰 예언은 예수님의 탄생과 구원에 관한 말씀이겠지만

어쨌거나 사람들은 듣고도 무시하든지 인지하지 못해 결국은 말해줘도 못 주어 먹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나의 경우도 하나님이 말씀뿐만 아니라 환경이나 사람을 통해 미리 말씀해 주셨는데

귀 기울이지 않아 나중에서야 아... 그때 하나님이 그 사람을 통해 나에게 미리 말씀해 주셔서 준비하게 하셨구나.. 하고

뒤늦게 깨닫는 경우가 있었다.

오늘 말씀도 그와 비슷한 경우이다.

바로 가 꾼 꿈을 요셉이 해석하고 앞으로 있을 7년 풍년과 7년 흉년을 어떻게 대비하는지 보여 주고 있다.

41:47일곱 해 풍년에 토지 소출이 심히 많은지라

41:48 요셉이 애굽 땅에 있는 그 칠 년 곡물을 거두어 각 성에 저장하되

각 성읍 주위의 밭의 곡물을 그 성읍 중에 쌓아 두매

요셉은 나중에 형제들을 만났을 때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자신을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다고 고백한다.

꿈을 통하여 미리 흉년을 대비했기에 애굽 주변 근동 족속들까지 구원할 수 있었다.

물리적인 흉년이나 재앙 같은 경우도 미리 대비해서 사람을 구원할 수 있지만 꼭 물리적인 일들뿐만이 위해

이런 말씀을 주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물리적인 일이 덜 중요하다는 것도 아니다.

예를 들어 삼풍백화점이 무너지기 전이나 다리가 무너지기 전에 분명히 사인은 있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무시하고 돈만 중시하다가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이런 물리적인 사건의 징조는 어쩌면 영적인 사인에 비하며 훨씬 작은 부분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에게 영적인 사인을 주시는데 무시하는 건 이 땅의 삶에서는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지 않기에 덜 중요시 취급되어 죽어서야 안들 다시 지을 수도 없는 인생이다.

오늘 나에게 하신 말씀은 영적 풍년의 시대에 영적 흉년의 시대를 대비하는 지혜이다.

나는 지금 영적인 풍요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어디에서든 궁금한 말씀을 찾아서 들을 수 있고 무엇보다 현재 말씀이 재미있고 항상 달다.

그래서 나는 지금 말씀을 주실 때 열심히 저축하는 마음으로 날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간다.

나에게 앞으로 올 수도 있는 흉년의 시기에 말씀을 꺼내어 펴 볼 수 있게 블로그에 저장해 두고 가끔 생각이 나면

내 글도 다시 찾아본다.

그리고 블로그의 말씀을 구독하시는 분들에게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글을 남긴다.

사람은 항상 한결같지 않다.

모두 불완전하고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린 흉년을 위해 미리 대비하는 삶의 태도가 필요하다.

요셉의 고백처럼 자신도 살고 남들도 살리기 위해 하나님이 미리 보내신 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 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오늘의 묵상이 나를 살리고 남도 살리는 묵상이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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