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 Gradi에서 딸과 사위와 함께^^
어젠 봄이더니 오늘은 겨울이네요^^ 불빛이 반갑습니다~
여긴 분위기가 갑이네요^^ 중후한 그런 느낌 ^^
거리가 보이는 이곳으로 우린 앉겠습니다~
남편의 픽은 Tagliatelle Alla Pescatora입니다~
Pappardelle Al Bolognese는 제가 먹기로^^
바람이 많이 부는 날 바깥에 있는 뱅뱅 돌아가는 팬이 상념에 젖게 하네요.
조금 늦게 도착한 따님도 엄마와 같은 걸로
우리 사위는 Rigatoni Alla Vodka 와 피자^^
달라스 닷컴에서 후기 남겨 주신 글을 보고 캡처해 놨다가 오늘 딸과 사위와 함께 다녀왔어요.
400 Gradi는 애들이 수업 끝나고 만나기에도 좋았고
수업이 또 하나 더 있는 사위를 위해 배려한 좋은 만남의 장소였습니다.
그래서 해피 아워에 잘 맞춰 시간을 정할 수 있다는 생각에 좋았는데
해피 아워에 반값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는 한정적이어서 활용은 실패했습니다.^^
우리는 보통 점심을 2시에서 3시에 먹기에 먼저 가서 먹고 있었고
애들은 수업이 늦어져서 허겁지겁 와서 심하게 늦은 점심 겸 저녁을 먹었습니다.
사위는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한 클래스가 저녁에 있다길래 피자도 하나 더 시켰습니다.
후기글 남겨주신 것처럼 피자는 그냥 그랬고 크림 파스타는 괜찮았어요.
남편이 주문한 것보다 크림 파스타가 훨씬 나은 것 같아요.
사위는 Rigatoni Alla Vodka 와 피자^^모두 맛있다고 하네요.
특히 Rigatoni Alla Vodka는 뭘 먹으면서 눈 크게 뜨고 엄지 척하는 건 처음이라 사위 입에는 잘 맞았나 봅니다.
딸은 엄마 닮아 엄청 까다로운데 오늘도 아침 거른 첫 끼라고 하더구먼 ㅠㅠ
깨작 거리며 잘 안 먹어서 결국은 포장해 집에서 먹으라고 했습니다.
시댁 갔다 올 때는 포동 해져서 왔던데 두 주 지나니 예전 그대로 돌아왔네요.
ㅎㅎ 제 잘못은 아닙니다.~
한 달에 한 번은 같이 밥을 먹는데 평일에 달라스 시티까지 갔다 왔더니
오는 길에 엄청 졸려서~~~ 역시 나이는 못 속입니다.
다음엔 토요일이나 주일에 우리 집 근처로 오라고 해야겠어요.
또 이렇게 한 달에 한 번 부모 노릇^^ 덕분에 잘했습니다.
항상 만나면 뭘 먹일까가 고민인데
이렇게 달라스 닷컴에 올라오는 후기글 보고 참고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됩니다.
참! 레스토랑 분위기 엄청 좋아요.
밥값 분위기가 반은 한듯합니다.
밤이 되면 가로등 불이 켜지고 중후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에서 저녁도 먹으며 테이트 하면 좋을 것 같아요.
후기글 남겨 주신 분 말씀처럼 서빙하시는 분 참 친절하셨어요.
노안이라 메뉴판이 잘 안 보여 안경 벗고 가까이 눈을 데고 읽으니 조명도 갖다주셨어요.
주차는 riot 호텔 옆 거라지 파킹이 2시간 내엔 무료예요.
음식을 드시고 나올 때에 파킹 티켓을 보여주면 대신 지불해 줍니다.
항상 달라스 시티 가면 주차 공간 찾기가 어려운데 이건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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