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은 사무엘이 모든 지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비 뽑아 왕이 되었다.
그리고 지방의 유력한 자들을 모아 사울 왕을 돕게 했다.
그러나 다윗 왕은 사울에 비해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부터 시작한 왕이었다.
기름 부음을 받을 때도 양치기 하다가 집에서 받았고 광야에서는 불량배들을 모아 군대를 만들어 살아남아야 했다.
산전수전 다 겪은 다윗이 역사에 위대한 왕으로 남은 이유는 죽기 전에 솔로몬에게 당부한 말을 통해 알 수 있다.
다윗은 여호와의 율법을 지키고 이스라엘에게 명령한 규례를 지키면 형통케 하신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다윗은 결코 우리가 생각하는 형통의 삶을 산 왕은 아니었다.
이것이 다윗에게 배울 수 있는 신앙 고백이다.
하나님이 주신 형통은 고난이라도 하나님의 뜻이 다윗을 통해 이루어지는 형통인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루어지므로 겁내지 말고 강하고 담대하라고 솔로몬에게 말하는 것이다.
22:13 그 때에 네가 만일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신 모든 규례와 법도를 삼가 행하면 형통하리니
강하고 담대하여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 말지어다
22:14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의 성전을 위하여 금 십만 달란트와 은 백만 달란트와 놋과 철을 그 무게를 달 수 없을 만큼 심히 많이 준비하였고
또 재목과 돌을 준비하였으나 너는 더할 것이며
다윗은 솔로몬에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모든 규례와 법도를 행하면
형통할 것이니 담대하고 강하고 두려워하지 말라 당부한다.
그리고 자신은 환난 중에 성전을 위하여 금 십만 달란트와 은 백만 달란트와 놋과 철을 무게를 달 수 없을 만큼
많이 준비했고 재목과 돌도 준비했으니 너는 더 해라고 말한다.
이것이 부모의 마음이고 하나님의 마음이다.
믿음의 첫 세대는 고난 중에 믿음을 지켜냈었다.
그래서 자식들을 믿음으로 바르게 키우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리고 하나님 말씀을 바로 알아 실수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주신 말씀으로 복을 누리고
그 자녀의 자녀까지 이 복을 이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28:19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의 손이 내게 임하여 이 모든 일의 설계를 그려 나에게 알려 주셨느니라
28:20 또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이르되 너는 강하고 담대하게 이 일을 행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여호와의 성전 공사의 모든 일을 마치기까지 여호와 하나님 나의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사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시고 너를 버리지 아니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다윗이 다 한 것과 다름없다.
다윗은 하나님이 주신 영으로 설계도까지 그린 것을 솔로몬에게 주었다.
솔로몬은 아버지 말씀대로 다윗이 준비한 재료로 백성들의 손을 빌려 짖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다시 한번 이스라엘의 규례와 율법을 떠나지 않는 것이 형통한 삶임을 말한다.
그럴 때 하나님은 너를 버리지도 않으시고 떠나지 않으신다고 당부한다.
나는 우리 가정의 믿음의 첫 세대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고난도 많았다.
예수님 믿는다는 이유로 학비를 지원하지 않겠다고 하시기도 하셨다.
그런 집에서 목회자의 아내로 살았었다.
그건 남편도 마찬가지였다.
공학박사로 연구원으로 있다가 신학을 하다 보니 목회자들의 세계... 교회의 세계가 나에게는 세상보다 더 어려운 숙제였다.
그런 풀리지 않는 세상 속에서 아이들을 키우며 아이들도 상처를 많이 받고 자랐었다.
그러나 내가 항상 강조한 것은 바로 다윗이 솔로몬에게 말한 것과 같이 하나님 말씀을 알고 순종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성경을 읽고 암송하게 하고 매일 묵상의 시간을 가지게 훈련 시켰다.
그리고 가정 예배 시간을 통하여 기도 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했다.
그리고 기도의 응답하심을 기록해 체크하게 했다.
예배드릴 때 속상해서 아이들이 울 때도 있었지만 결국은 차고 넘치도록 채워 주셨다.
형통은 고난으로 덮여 잘 분간할 수 없지만 언젠가는 밝히 볼 수 있는 날이 오리라 생각한다.
다윗의 마음이 나의 마음이기도 하다.
다윗 왕이 성전 건축의 필요한 모든 재료와 설계도를 준 마음과 같이 나도 말씀을 묵상하는 방법을 가르쳤고
성경을 꾸준히 읽게 했고 가정예배를 통해 어떻게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는지도 가르쳤다.
그때 가르쳤던 신앙생활을 지키는 것도 지키지 않는 것도 각자의 가정을 이루었으니 아이들의 몫이다.
그리고 나의 몫은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다.
부디 아이들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섬기길.. 그래서 하나님이 말씀 안에 사는 것이 형통한 삶임을 경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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