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죽고 솔로몬이 왕이 되어 성전을 건축하는 과정을 읽으면
사람이 준비한 것 같지만 모든 걸 하나님의 손으로 하신 것임을 알 수 있다.
"6:4 왕이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여호와께서
그의 입으로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신 것을 이제 그의 손으로 이루셨도다 이르시기를"
솔로몬이 건축된 성전을 보며 이런 고백을 하는 것처럼
나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나를 그리스로의 성전으로 빚어가시는 것을 느끼며 같은 고백을 드린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고 성전에 다윗 왕이 하나님께 드린 은과 금과 모든 기구를 가져다가
하나님의 곳간에 채우기 위해 줄지어 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감격스러웠을 것 같다.
나를 거룩한 성전으로 빚어 가시기 위해 내 안에 성령으로 채우시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열매를 맺게 하시는 삶의 여정이
마치 곳간에 은과 금을 채우기 위해 줄지어 가는 성화의 행렬과 같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고 지성소 그룹들의 날개 아래에 놓는다.
5:10 궤 안에는 두 돌판 외에 아무것도 없으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나온 후
여호와께서 그들과 언약을 세우실 때에 모세가 호렙에서 그 안에 넣은 것이더라
광야에서 언약궤에 넣었던 아론의 싹 난 지팡이와 만나는 보이지 않고 언약궤 안에는 오직 두 돌판만 남아 있었다.
오직 하나님 말씀만 남은 언약궤는 나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세상 것은 다 사라지지만 오직 말씀은 영원함을 말해 주는 것 같았다.
5장 6장 두 장에서 성전이 건축되고 모든 기구들을 성전에 채워가는 과정 속에서 주 동사는
6장 4절의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신 것을 이제 그의 손으로 이루셨다 "와
6장 10절에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셨다"였다.
하나님의 언약은 말씀뿐임을 그리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심을 느낄 수 있었다.
언약이란 쌍방에서 이루어지는 계약이다.
하나님 혼자가 아니라 약속은 하나님과 백성이 더불어 세운 것이다.
6:11 내가 또 그곳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을 넣은 궤를 두었노라 하니라
언약궤 안에 오직 말씀만 남아 있는 것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함께 약속한 것이며
하나님은 반드시 이 약속된 말씀을 받은 나에게 행하시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약속은 한쪽이 파기하면 무효가 된다.
그러나 인간은 약속을 지킬 능력이 없다.
그래서 예수님이 약속을 이루기 위해 오셨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 안에 영원히 떠나지 않는 성령님을 내주하게 하셔서 약속이 파기되지 않게 해 주셨다.
나의 인생을 하나님의 약속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부르시고 끝까지 구원을 이루어 가실 줄 믿는다.
그리고 변하지 않는 말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나를 통해 이루어 가실 약속들에 감사드린다.
'나는 예배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대상 21장에서 29장 묵상 (0) | 2025.02.21 |
---|---|
역대 상 11장에서 20장 묵상 (0) | 2025.02.20 |
역대 상 1장에서 10장 묵상 (0) | 2025.02.19 |
열왕기하 21장에서 25장 묵상 (0) | 2025.02.18 |
열왕기하 11장에서 20장 묵상 (0) | 2025.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