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예배자

열왕기하 11장에서 20장 묵상

차작가 2025. 2. 14. 11:54

남유다와 북 이스라엘은 점점 하나님과 멀어지고 이방신을 섬기고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했다

간혹 그나마 좋은 왕들도 있었지만 산당을 제거하지 않았기에 백성들은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를 드렸다.

산당을 제거하지 못한 것은 경제적인 이유가 컸다.

그 당시 산당에서 많은 사람들이 수입을 얻었고 산당에서 일자리 창출이 많아서 산당을 없앤다는 건

나라의 경제에도 큰 위험이 따랐기 때문이다.

"산당은 제거하지 아니하였으니"라는 말씀이 자주 등장하는 것을 읽으며 정말 근본적인 문제가 뭔가를 생각하게 했다.

그런데 히스기야가 처음으로 산당을 제거하는 모습을 보며 이유가 무엇인지 깨닫게 하셨다.

18:5 히스기야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

18:6 곧 그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그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을 지켰더라

산당을 제거할 수 있었던 것은 히스기야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그에게서 떠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호와 연합했기에 산당을 허무는 게 두렵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게 만든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진짜 두려워해야 할 대상이 누구인지 알게 한다.

하나님 외에는 두려워할 대상이 존재하지 않는다.

히스기야는 사실 겁이 많은 사람이었다.

병 들었을 때도 낯을 벽을 향하고 기도했고 앗수르 산혜립이 이스라엘 성을 둘러싸고 있을 때도

이사야를 찾았던 왕이었다.

그런 그가 이런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여호와와의 연합이었다.

여호와와 연합한 히스기야는 두려워할 대상이 돈이 아니라 하나님임을 알았기에 그분만을 의지했고

그분과의 온전한 연합을 이뤄 아무것도 아닌 산당을 제거할 수 있었다.

그리고 여호와의 연합은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을 지킬 수 있게 만들었다.

우리가 예수님과 연합할 때 우리는 그분 안에 거하고 그분은 우리 안에 거하셔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수 있게 한다.

나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와 온전한 연합을 이루어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 생명의 말씀을 따르고 순종하길 소원한다.

"로마서6장"

6: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6:12 그러므로 너희는 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

이미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고 십자가로 인해 예수님과 연합되었다.

다시는 죄의 종노릇 하지 않게 이루어 주셨다.

그러므로 우린 다시 죄가 우리의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이 말씀이 내 안에 이루어져 역사하시길 간절히 기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