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결 머문 자리
(아가서 8:14, 요한계시록 22:20)
사랑을 지킬 힘조차 없는
술람미 여인과도 같은 나,
당신의 부드러운 음성에
조용히 귀 기울입니다.
깨우지 말라,
흔들지 말라—
그 사랑의 깊은 배려가
나를 부끄럽게 합니다.
“동산에 거하라” 하신
당신의 숨결 머문 그 자리에서
나는 당신을 불러 봅니다.
내 친구들이
나의 소리에 귀 기울이듯,
이제 당신도
나의 부름을 들으소서.
나의 사랑하는 자여—
속히 달려오소서.
향기로운 산 위에
노루와 같고,
사슴과도 같이 오시옵소서.
당신의 발자취가 닿는 곳마다
사랑의 향기가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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