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주는 공간
조금씩 나를 찾아가고 있다.
이곳에서 가장 나다운 시간을 보내며
세상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고요한 순간을 누리고 있다.
알고 보니, 행복은 별것 아니었다.
그렇게 잡히지 않던 행복은
내가 노력해서 얻는 것이 아니라
찾아온 순간을 놓치지 않는 것이었다.
평강이 내 안에 있으니,
병을 안고 살아도 좋고
한 평 남짓한 집에 살아도
못 그리는 그림을 그려도 괜찮다.
평강이 내 안에 있으니,
내가 존재하는 이유가 분명해지고
주어진 소명을 감사히 받아들이며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서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