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행복을 주는 공간

차작가 2025. 10. 28. 03:12

행복을 주는 공간

조금씩 나를 찾아가고 있다.

이곳에서 가장 나다운 시간을 보내며

세상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고요한 순간을 누리고 있다.

알고 보니, 행복은 별것 아니었다.

그렇게 잡히지 않던 행복은

내가 노력해서 얻는 것이 아니라

찾아온 순간을 놓치지 않는 것이었다.

평강이 내 안에 있으니,

병을 안고 살아도 좋고

한 평 남짓한 집에 살아도

못 그리는 그림을 그려도 괜찮다.

평강이 내 안에 있으니,

내가 존재하는 이유가 분명해지고

주어진 소명을 감사히 받아들이며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서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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