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생활 40년을 마치고 가나안 땅을 점령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백성들을 모아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상기시켜주신다.
"1:10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번성하게 하셨으므로 너희가 오늘날 하늘의 별 같이 많거니와
1:11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현재보다 천 배나 많게 하시며 너희에게 허락하신 것과 같이 너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
하늘의 별들과 같이 많은 백성이 되어 있는 자신들의 모습을 보며 환호성을 질렀을 것 같다.
그리고 각 지파에서 인정받은 지혜롭고 지식이 많은 수령을 세우고 재판장을 삼아 사회법도 세우고 국가의 모습을 갖추어 감을 볼 수 있다.
그들은 더 이상 노예가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요. 하나님 나라의 국민이 된 것이다.
나는 이런 구절을 읽으면 감격스럽다.
마치 내가 그 자리에 서서 영광을 함께 누리는 느낌이 든다.
오늘은 10장까지 말씀은 전쟁을 하며 영토를 확장해 가고 또 하나님의 명령을 지킬 때 주어지는 복을 상기시켜주는 구절들이 많았다.
이런 말씀은 읽으면 읽을수록 신이 난다.
그중에 나누고 싶은 말씀은 1장 17절과 31절, 33절 말씀이다.
1:17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할 때에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을 차별 없이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하지 말 것이며
스스로 결단하기 어려운 일이 있거든 내게로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 하였고
각 지파에 따라 천 부장과 백부장과 오십 부 장과 십부장과 조장을 삼고 재판장도 세웠다.
임무를 맡은 사람들은 단계별로 일을 나누어하며 일의 엄중한 순서에 따라 하게 해서 함께 일을 처리하게 했지만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를 대할 때는 부담감이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백성들 입장에서도 모든 걸 사람이 결정해야 하므로 온전히 신뢰하는 것도 모험이었을 것이다.
인간이 살면서 모든 문제들이 흑백이 나뉘듯 단순하지만은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럴 때 하나님은 "스스로 결단하기 어려운 일이 있거든 내게로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 하신 것이다.
송사의 문제에 있어서 본문 말씀처럼 사람을 보고 두려워할 경우도 있다.
예를 든다면 동네에 불량배가 나오면 보복이 두려워 옳은 결정을 못 내릴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럴 때 "두려워 말라"라며 하신 말씀이다. 어려우면 나에게 맡겨라는 말씀은 큰 힘이 되는 말씀이다.
이 말씀은 비단 재판에 한정되어 있는 것만은 아니다.
나에게도 해당되는 말씀이다.
인생을 살아가며 수많은 결정을 해야 할 때
분명하게 결정 내릴 수 있는 것도 물론 있지만 알 수 없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그런 경우를 만나면 "내게로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 하시는 것이다.
정말 힘이 되고 이것처럼 정답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단 이스라엘 백성들만 차지할 가나안을 위해 전쟁 같은 인생을 사는 건 아니다.
우리에게도 배분 받은 땅을 주셨고 주신 땅을 차지하기 위해서 전쟁을 치러야 한다.
이것은 우리에게 주신 복이기 때문이다.
많은 별과 같은 자손을 주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별과 같이 많은 은혜를 주셨다.
그 은혜로 우린 그 복을 쟁취해야 한다.
중간에 어떤 결정을 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고 방향을 잃는다면 두려워하지 말고
"스스로 결단하기 어려운 일이 있거든 내게로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 이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
그래야 주신 복을 받고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1:31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 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하나
1:33 그는 너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가 갈 길을 지시하신 자이시니라
그 하나님은 뜨거운 광야 길을 걸을 때에 나의 발을 보호하시기 위해 친히 안아 걸으신 분이시며
앞으로의 삶도 보장해 주신 분이시다.
항상 나의 앞에 먼저 가셔서 어디가 장막 치기 좋은 곳인지 자리를 보시는 분이시며 나의 갈 길을 지시하시는 분이시다.
오늘은 나에게 "결정하기 힘들면 내게로 돌리라 내가 도와줄게!"라고 하신다.
든든한 하나님이 계셔서 용기가 난다 앞으로의 나의 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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