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롱이 구조 날 2년 전 ♥
할 수 없을 거라 말하지 마세요.
나라도 해야지 하다 보면
아무도 손 내미지 않은 세상보다 나은 세상이 될 거랍니다.
내가 가장 힘들 때 사람은 함부로 판단하고
외면했지만 나를 안아 주고, 위로해준 건 버려진 생명들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간단해요.
하루 밥 두 끼 먹고 영혼에 별 도움이 안 되는 값비싼 것만 포기하면
영원히 배신하지 않는 친구가 생기는 거랍니다.
매일 쏟아지는 끔찍한 뉴스들은
인간이 얼마나 악하고 잔혹한가에 관한 것들입니다.
우리가 손을 내미는 건
함부로 죄책감 없이 행하는 그들이 옳지 않다고 이야기해 주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다 보면 약해서 고통받는 세상에도 조금씩 변화가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버려진 모든 동물을 도와줄 순 없겠지만 할 수 있는 범위에서 하다 보면
내 안에 기쁨이 가득 차고 세상은 조금씩 변화될 것입니다.
2018년 7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