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깊은숨 한 번에
무거운 공기를 내뱉자
작은 새들이 가볍게 흩어
그 속에 눈물을 삼켰다.
그러지 말라고 네 것이 아니다고 하니
작은 새는 힘차게 날개를 펴 하늘을 날고
그 눈물은 찬란한 공작새의 장식이 되어
하늘 높이 날아오른다.
2018년 6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