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롱이가 사라져서 한참을 찾았더니 여기에 언제 들어갔는지 숨어 있었다^^
냥이들은 잠시 한눈팔며 현관문을 열었다간 큰일 나는 수가 있다.
한 번은 창문 옆을 지나가는데 재롱이가 바깥에 서 있길래 나는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모르지만 거울처럼 비춰서 보이는 줄 알고 지나갔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창문은 거울이 아니라 안에 있는 애가 비쳐 보일 수가 없다는 걸 알고 아차! 하면 나가서 얼른 잡아 왔다.
아롱이 정말 잘 도망간다. 문득 아롱이가 없네! 하는 순간 비상이다. 온 집안을 뒤져도 안 나오면 어느 순간 나간 것이다.
늘 나가면 숨어 있는 곳이 정해져 있어서 찾긴 하지만 항상 찾는다는 보장은 못 하기에 조심해야 한다.
요 녀석!! 참으로 숨는 데는 도가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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