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묵상을 하면 항상 아름다운 표현법이 소녀 감성을 만드는 것 같다.
오늘은 단순하게 시적 표현이 너무 아름다워 함께 저자의 마음에 공감이 되어 행복했다.
특히 65:6 주는 주의 힘으로 산을 세우시며 권능으로 띠를 띠시며
65:7 바다의 설렘과 물결의 흔들림과 만민의 소요까지 진정하시나이다
라는 말씀이나
65:13 초장은 양 떼로 옷 입었고 골짜기는 곡식으로 덮였으매 그들이 다 즐거이 외치고 또 노래하나이다
라는 표현은 말씀을 묵상하는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게 만들었다.
이 얼마나 위대하고 경의로운 광경인가!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을 표현하는 말씀은 어떤 상황에서나 영적 회복을 주고 마음의 평안을 주신다.
그래서 힘든 상황에선 특히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게 참 중요한 것 같다.
시편 65편은 이처럼 찬양 시이다.
이 말씀을 묵상하는 내내 찬양이 흘러나왔다.
성전의 아름다움 시온의 아름다움을 찬양하고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이 주신 자연과 풍요로움을 찬양하는 시이다.
비록 죄에 져서 허물 가운데 우리가 놓일지라도 우리를 주께 나아오게 하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
이것은 우리를 택하신 하나님의 사랑이다.
65:3 죄악이 나를 이겼사오니 우리의 허물을 주께서 사하시리이다
65:4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 살게 하신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 우리가 주의 집
곧 주의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하리이다
허물 많은 나를 택하시고 주의 성전에 나아오게 하시고 주님 앞에 살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드린다.
이것이 나의 고백이므로 나는 하나님을 찬양드릴 수 있다.
하나님은 큰 권능으로 나를 이끄시고 바다의 파도가 치는 걸 설렘으로 묘사를 하듯
아름다운 물결의 흔들림을 주관하시는 것과 같이 나의 마음의 소용돌이도 물결과 같이 진정시키시는 분이시다.
나를 푸른 초장에 양 떼로 옷 입은 것 같은 아름답고 풍요로운 곳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드린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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