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묵상

손바닥 묵상 2 - 이사야 31장에서 40장 묵상

차작가 2024. 5. 3. 12:40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또 그 뜻대로 사는 게 참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항상 느낀다.

순종하고 싶지만 어쩔 때는 이것이 나에게서 온 지혜인지 하나님으로부터 온 지혜인지 도무지 판단하기 어려울 때가 참 많다.

나름 기도하며 결정했다고 생각했는데 지나고 보면 나의 욕심이고 나의 생각이었다는 걸 깨달을 땐 인간의 한계를 느끼게 된다.

31:1 도움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려가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은 말을 의지하며 병거의 많음과

마병의 심히 강함을 의지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앙모하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구하지 아니하나니

31:2 여호와께서도 지혜로우신즉 재앙을 내리실 것이라 그의 말씀들을 변하게 하지 아니하시고 일어나 사

악행 하는 자들의 집을 치시며 행악을 돕는 자들을 치시리니

31:3 애굽은 사람이요 신이 아니며 그들의 말들은 육체요 영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그의 손을 펴시면

돕는 자도 넘어지며 도움을 받는 자도 엎드러져서 다 함께 멸망하리라

성경으로 보면 이스라엘이 미련하다는 생각을 하지만 정작 내가 당하면 극한 두려움에 판단력을 잃어버리고

그동안 살면서 터득한 나의 경험을 의지할 때가 많다.

그리고 그 경험이 하나님이 나에게 깨닫게 해 주신 거라고 착각할 때가 많다.

그래서 항상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

이스라엘이 두려움으로 애굽에 가서 도움을 구하고 자신이 가진 무기 마병 병거를 의지하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다.

그것을 하나님은 "너는 스스로 지혜롭게 판단하고 너의 힘을 의지하는 거니? 그 지혜를 만드신 이가 지혜의 근본이 바로 나다!"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

이 표현이 참 의미심장하고 또 헛웃음을 짖게 만든다.

왜냐하면 딱 나의 모습이기 때문이다."여호와께서도 지혜로우신즉"

여기서 "도"가 웃프다.

너 세상의 지혜 처세술 등 그런 말을 의지하며 해결해 보려고 할지라도 그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은

여호와이심을 기억하라라고 말씀하신다.

왜냐면 애굽도 사람이고 신이 아니며 말들은 육체요 영이 아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것을 의지하면 너도 돕는 사람도 결국은 망한다는 것이다.

이런 경험을 수도 없이 지금도 경험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은 하나님을 매 순간 인정하고 하나님께 매달리고 기도하게 만든다.

애굽으로 내려가는 자는 화 있을진저!

그렇다 .. 나를 내려놓고 세상으로 내려가는 걸 멈추는 것만이 화를 피할 수 있음을 기억하는 게 나의 특권임을 기억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