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장에서 속건제를 드리는 규례에 대해 설명하면서 6장에서 마지막 구절이
"무슨 허물이든지 사함을 받으리라"라고 끝난다.
항상 이 말씀을 대하면 하나님의 사랑의 크기는 무한대라는 생각에 감사하고
또 한편으로는 마음이 상하는 게 솔직한 감정이다.
6:6 그는 또 그 속건 제물을 여호와께 가져갈지니 곧 네가 지정한 가치대로
양 떼 중 흠 없는 숫양을 속건 제물을 위하여 제사장에게로 끌고 갈 것이요
6:7 제사장은 여호와 앞에서 그를 위하여 속죄한즉 그는 무슨 허물이든지 사함을 받으리라
이렇듯 사람의 마음속엔 하나님이 이런 사람은 용서하지 말아줬으면.. 하는 마음이 다 있는 것 같다.
사람은 이기적이라 누구를 용서하는 것 자체가 힘든 존재이다.
자신은 용서받는 걸 감사할지라도 말이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나 같은 죄인도 하나님은 용서할 실까? 하는 부분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단 한마디로 용서의 크기를 정해주셨다.
"그는 무슨 허물이든지 사함으로 받으리라."
구약에서는 제사장이 죄지은 자를 위해 하나님 앞에서 그를 위하여 속죄하면 죄를 사함을 받는다.
제사장도 인간이라 어떤 경우는 하나님의 소명을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을 것 같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해 목숨으로 속죄한 분이시다.
그러므로 우린 무슨 허물이든지 사함을 받았다.
나는 아직도 살인자나 테러나 학대 등 이런 뉴스를 보면 이건 아니지 하는 생각이 들지만 분명한 것은 이 말씀은 진리이다.
인간과 다르게 죄의 크기를 분류하지 않으시고 죄 사함을 받을 길을 열어주셔서 감사드린다.
하나님이 사람이 아니시기에 가능한 사랑이다.
물론 죄의 대가는 때로는 죽음으로 치르는 부분도 있지만
구원의 길은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다는 것이고 누구나 용서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공평하신 분이시다.
죄의 분량 50%가 넘어가면 안 되는 것이 어니라 죄는 죄로 회개는 용서로 구원은 구약에선 제사로 지금은 예수님으로
분명한 길을 열어주셔서 감사드린다.
나도 죄를 사람과 따로 보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히 인간인 내가 죄의 크기를 분류하지 않길 기도드린다.
나를 용서하신 하나님은 누구나 용서할 수 있다는 진리를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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