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장이 지켜야 할 규례, 절기들 그리고 성물을 먹는 규례 등을 묵상하며
지금은 물론 다른 세상을 살고 있지만 그 정신은 같고 오히려 더 완전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그 정신이 점점 희미해져가고 타락한 현실을 보며 회개하게 되고
한편으로는 목회를 하며 겪었던 여러 일들을 돌이켜보니 쉽지 않았던 현실에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어쨌거나 나의 문제가 아니면 이런 감정도 소모이니 아무런 유익이 없으니 패스하고
나에게 주시는 말씀은 무엇일까.. 생각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간결하고 명확한 짧은 구절이 눈에 들어왔다.
4: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4: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불을 켜기 위하여 감람을 찧어낸 순결한 기름을 네게로 가져오게 하여
계속해서 등잔불을 켜 둘지며
24:3 아론은 회막안 증거궤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여호와 앞에 항상 등잔불을 정리할지니
이는 너희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라
24:4 그는 여호와 앞에서 순결한 등잔대 위의 등잔들을 항상 정리할지니라
여겨서 말하는 감람나무는 올리브를 말한다.
올리브를 찧어낸 순결한 기름을 하나님께로 가져가 등잔불에 불을 켜고 그 불이 꺼지지 않게 계속해서 켜놔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대제사장 아론은 회막안 증거궤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등잔불을 정리해야 하는데
이것은 대대로 이어져 끊어지지 않게 하라 하신다.
"순결한 등잔"을 항상 정리하고 불을 켜 놓는 게 제사장의 일이다.
등잔 불 이것은 기름부음을 말한다.
기름 부음은 곧 성령님의 임재를 뜻한다.
우리는 교회이고 제서장의 직분을 받은 사람이다.
구약시대처럼 등잔불을 꺼지지 않게 관리하는 직분을 받은 사람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성령님의 임재 안에 살아야 한다.
이것이 기름 부음 받은 하나님의 자녀의 삶이다.
나는 항상 성령님의 임재 안에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성령님의 임재를 항상 갈망하고 있다.
나에게 기름이 끊어지지 않게 잘 준비하며 정리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질문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감사하게도 나는 늘 성령님의 임재를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이것이 곧 나의 생명이기 때문이다.
나를 이 자리로 기름 부은 자의 삶으로 인도하심을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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