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묵상

손바닥 묵상 3 - 레위기 11장에서 20장 묵상

차작가 2024. 7. 27. 07:26

레위기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켜야 할 율법들이 기록되어 있다.

그중에서 하나님은 동물의 생명도 귀중하게 보시는 분이심을 보여 주는 말씀이 있어서 뭉클했다.

그리고 짐승의 피와 기름이 불살라지는 걸 받으시는 하나님은 짐승을 통해

우리의 죄가 없어지는 향기를 기뻐하신다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하며 묵상하게 했다.

17: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7:2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명령이 이러하시다 하라 17:3 이스라엘 집의 모든 사람이 소나 어린 양이나 염소를 진영 안에서 잡든지 진영 밖에서 잡든지

17:4 먼저 회막 문으로 끌고 가서 여호와의 성막 앞에서 여호와께 예물로 드리지 아니하는 자는

피 흘린 자로 여길 것이라 그가 피를 흘렸은즉 자기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17:5 그런즉 이스라엘 자손이 들에서 잡던 그들의 제물을 회막 문 여호와께로 끌고 가서

제사장에게 주어 화목제로 여호와께 드려야 할 것이요

17:6 제사장은 그 피를 회막 문 여호와의 제단에 뿌리고 그 기름을 불살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할 것이라

1절에서 여호와의 명령이 이러하시다! 하며 시작하는 율법은 제물을 드릴 때 어떻게 드려야 되는지를 이어서 설명하고 있다.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은 소나 양이나 염소를 잡을 때는 반드시 먼저 회막으로 끌고 가서

여호와 성막 앞에서 예물로 반드시 드리고 나서 잡을 수 있다는 말이다.

먼저 회막에 와서 예물로 드리고 난 뒤 성 밖에서든 성안에서든 잡을 수 있다는 말씀이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피를 흘린 자로 간주해 백성 중에서 끊어지게 하신다.

왜냐면 모든 생명은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이다.

집에서 기르는 가축도 하나님의 것이고 그 생명도 하나님 허락 없이는 함부로 할 수 없다는 마음이 들었다.

피는 제단에 뿌리고 기름은 불살라 드리는데 이것은 여호와께서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신다.

하나님이 향기롭게 받으시는 것은 그 피와 기름 때문이 아니라 불살라짐의 향기는

하나님이 그들이 죄를 용서하시고 그 죄를 받으시는 것이므로 우리의 죄가 불에 살라 없어지는 걸 기뻐 받으신다는 의미이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우리를 사랑하셔서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생명을 희생하기까지 하신 사랑에 감사드렸고

또 동물의 생명도 모두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한 생명도 그저 죽게 두지 않으신다는 생각에 감사드렸다.

요즘처럼 학대하거나 생명을 귀하게 생각하지 않는 세상이 없는데

하나님의 본심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생명을 귀하게 보시는 분이라는 생각에 오늘 말씀이 와닿았다.

그러므로 우리가 죄를 무겁게 생각하고 생명을 희생하시기까지 죄를 싫어하시는

하나님임을 생각하는 마음을 늘 깨달아 알아야 겠다는 묵상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