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묵상

손바닥 묵상 3 - 출애굽기 31장에서 40장 묵상

차작가 2024. 7. 24. 11:32

모세 하면 홍해와 십계명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래서 오히려 잘 알려진 말씀이라 집중해서 읽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오늘 묵상한 내용 중에 보면 시내산에서 증거의 두 돌판을 모세가 두 손에 들고 내려올 때 모세의 얼굴 피부가 광채가 났다.

34:29 모세가 그 증거의 두 판을 모세의 손에 들고 시내 산에서 내려오니 그 산에서 내려올 때에

모세는 자기가 여호와와 말하였으므로 말미암아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나나 깨닫지 못하였더라

34:30 아론과 온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를 볼 때에 모세의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남을 보고

그에게 가까이 하기를 두려워하더니

십계명을 기록한 두 돌판을 들고 오는 모세의 얼굴은 하나님의 거룩하신 광채가 빛난 것이다.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빛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상상 가능한 빛이기도 하다.

죄인 된 인간은 하나님을 만날 수는 없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를 하나님의 빛으로 가려주신 것이다.

마치 하나님을 죄인 된 우리가 만날 수 없지만 예수님의 보혈로 가려주셔서 우리가 하나님을 볼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하나님의 거룩함을 본 받는 성도들의 얼굴은 빛이 날것 같다.

세상이 주는 위엄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로 알고 나오는 빛은 세상과 구별되는 그런 위엄이 있는 것 같다.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사람에게서 풍겨 나오는 빛은 우리들로 하여금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그런 광채가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서 풍겨져 나오는 빛은 세상에서 주는 힘이 아니라

그 사람을 통해 하나님을 보게 하는 빛인 것 같다.

그러나 모세 자신은 몰랐다.

모세는 거룩하시고 완전하신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모세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는 존재지만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하심에 감사드렸다.

그리고 예수님을 만난 나에게도 모세의 얼굴이 빛난 것처럼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의 빛이 나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세상의 권력이 주는 힘의 빛이 아니라 거룩한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가려 노력하는

진정한 크리스천의 모습에서 나오는 빛이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두려워 가까이 다가갈 수 없게 만드는 빛을 발하는 내가 되길 소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