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묵상

손바닥 묵상 3 - 출애굽기 21장에서 30장 묵상

차작가 2024. 7. 24. 11:30

출애 굽기는 우리의 인생 여정 같아서 삶을 돌아보고

하나님과 맺었던 언약을 기억하게 만드는 것 같다.

오늘 성막 만드는 메뉴얼을 묵상하며 우리에게 만나게 하신 지체들과의 연합을 생각하게 했고

조화롭게 길이를 같이 하고 넓이를 같이 하고 서로 연결하여 이루어 가길 원하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막의 매뉴얼은 아마도 교회의 매뉴얼과 같지 않을까 생각했다.

26:2 매 폭의 길이는 스물여덟 규빗, 너비는 네 규빗으로 각 폭의 장단을 같게 하고

26:3 그 휘장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며 다른 다섯 폭도 서로 연결하고

26:4 그 휘장을 이을 끝폭 가에 청색 고를 만들며 이어질 다른 끝폭 가에도 그와 같이 하고

26:5 휘장 끝폭 가에 고 쉰 개를 달며 다른 휘장 끝폭 가에도 고 쉰 개를 달고 그 고들을 서로 마주 보게 하고

26:6 금 갈고리 쉰 개를 만들고 그 갈고리로 휘장을 연결하게 한 성막을 이룰지며

성막을 짖는 방법을 자세히 하나님께서 알려주시는데

이 지침서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가 " 서로 연결하며 와 그와 같이 하라"다.

길이를 폭을 그와 같게 하고... 서로 연결하여 한 성막을 이룰지며 등과 같이 표현하는 말씀을 읽으며

처음에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자세히 알려주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알게 했고

사람이란 다 제 각각인데 이렇게 분명하게 말씀하시니 다툼도 없었겠다 이렇게 단순하게 봤다.

성막은 광야에서 백성들이 이동할 때 지을 때도 접을 때도 가로세로가 반듯해야 용이했다.

그래서 올바른 규격 있으면 이동 시도 혼란이 적었을 것이다.

그리고 성막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니 이곳은 예배의 장소이고 또 하나님을 나타내는 장소였다.

하나님께서 성막을 만들 때부터 " 서로 연결하며 와 그와 같이 하라"자주 사용하신 것은 마음을 같이 하여 지어야만 하며

혼자 할 수 없다는 걸 알게 하시기 위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은 하나님과 만나는 예배의 장소이고 거룩한 곳이기 때문이다.

성막을 혼자 치고 걷지 않는 것처럼

우리가 속한 교회도 그와 같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주 인용되는 몸의 비유처럼 우리 모두 귀한 지체이고 교회에서 서로 연합하여 지체를 이룰 때 교회는 건강한 교회가 되는 것이다.

넓이와 폭과 길이가 같아야 온전한 성막으로 지어지는 것처럼 우리 지체 중 연약한 지체가 있다면 잡아주고 도와줘야

바른 교회가 이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막을 통해 연결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고 이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매뉴얼이라는 생각에 말씀 주심을 감사드렸다.